금융·경제/경제용어

ESG 경영의 개념과 뜻

대주주 산타 2023. 9. 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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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영 트렌드인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ESG 경영이 무엇이길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일까요?

ESG는 정말 간단한 내용입니다.

우선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합니다.

E에 해당하는 환경은 재활용을 촉진하여 자원을 절약하고 플라스틱을 줄여서 환경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S의 사회공헌은 사회적 약자들을 지원하고 여성들이 과거보다 활약할 수 있게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고 합리적이지 않은 노동환경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G의 지배구조는 윤리경영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법과 윤리를 준수하여 투명한 기업을 운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SG 경영이 필요한 이유?

기존의 기업들은 재무적 성과(실적)를 중심으로 판단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 요소인 ESG가 투자자들의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에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의 주가에도 반영이 되었습니다.

이에, 기업들은 ESG 성과를 외면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으로 환경에 큰 관심을 가지면서 탄소 배출과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이 주목받고 있는데, 어느 간땡이가 큰 기업이라도 이를 부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특히,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파리 기후 협약에 재가입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의 배출량을 제로로 달성하고 청정에너지에 2200조 원을 투자하면서 환경보호라는 불쏘시개에 기름을 부은 것을 보면 기업들은 왕따 당하기 싫으면 알아서 처세술을 펼쳐야 할 것입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인권이 집중됨에 따라 ESG경영은 더욱 주목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협력사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사회관계를 생각해보면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 래리 핑크 회장은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서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삼고 포트폴리오의 70%를 ESG를 따져 투자하겠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다른 투자사들도 새로운 잣대를 연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되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도 2025년부터 자산 총액 2조원 이상의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은 ESG 공시 의무화가 도입되며 2030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물론 이 수치는 정말 미비한 수준이며 아시아 대륙 자체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수준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ESG에 투자된 금액은 총 30조 달러에 달하는데, 아시아는 고작 2조 달러에 못 미쳤습니다.

이미 ESG는 하나의 투자지표로 자리잡고 있고 거스를 수 없는 파도로서 국내의 기업들은 모두 ESG경영에 준비해야할 것입니다.

다만, 그 의의가 잘못되어 단기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ESG경영이 기업의 홍보용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투자자들과 소비자들에게 영향이 갈 수 있고 추후에는 해당 기업이 시장에서 도태되고 방출될 수도 있다는 점을 우리는 항상 상기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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