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3

삼성전자, 파운드리 웨이퍼 결함 루머에 휩싸였다.

글로벌 파운드리 순위 2위인 삼성전자가 웨이퍼 결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루머는 지난 24일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에 따른 피해 규모가 웨이퍼 20만장 정도로 파악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특정 증권사와 언론사는 삼성전자가 이런 웨이퍼 제조 결함으로 20만장의 웨이퍼를 '전량 폐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재활용불가능 전량 폐기' ,'손실 1조원'이라는 루머가 돌자, 삼성전자는 이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반도체 웨이퍼 20만 장을 폐기하고 1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는 찌라시 내용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했으며, 이를 뒷받침 하기위해 3년전 오스틴시 정전 사고를 팩트로 가져왔습니다.  지난 2021년 2월 ..

관심이 쏠리는 '애플 인텔리전스', 미소짓는 LG이노텍·비에이치·하이비젼시스템

지난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생성형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사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미 도입한 AI 기능과 비교해 차별점이 없어 당초 예상보다 아이폰 판매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에 주가는 오히려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전체 매출액에서 애플이 차지하는 비중이 80% 이상인 LG이노텍은 장 중에 8% 가까이 하락했으며, 아이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경연성인쇄회로기판(RF-PCB)을 공급하는 비에이치도 장중 10% 하락, 하이비젼시스템은 5%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딱 하루가 지난 시점에 판이 뒤바뀌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에 통화 녹음을 도입하고, 온디바이스AI 흥행을 불러일..

HBM반도체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워트

반도체 장비업체인 워트가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환경제어 시스템을 개발, 제작하여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팬필터유닛(FFU),초정밀 항온기(TCU)가 있습니다.  현재 성장성이 가장 기대되는 시장은 단연 AI(인공지능)일 것입니다.글로벌 IT기업들이 AI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GPU를 풀매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GPU는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생산하고 있는 GPU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들어갑니다. 문제는 핵심 부품격인 HBM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HBM을 생산하고 있는 SK하..

AP위성, 삼성전자의 'GNSS' 차세대 먹거리 낙점 소식에 주가 상승

AP위성은 '인공위성 및 인공위성 관련부품, 위성통신단말기의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최근 우주 관련 기업들이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가 비교적 상승세를 보이다가 잠시 소강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위치정보' 기술을 강화하고, GNSS(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 초연결기술을 차세대 먹거리로 낙점했다는 소식에 AP위성의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GNSS(글로벌 위성 항법 시스템)대해 잠깐 설명드리자면, GNSS는 범지구적인 측위정보 서비스 시스템으로 위성에서 발신한 전파를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정밀한 측위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통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센서 퓨전(복수의 센서 ..

상속세 때문에 삼성전자 지분을 블록딜한 이부진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의 지분 524만 7140주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하기로 밝혔습니다. 참고로 블록딜(block deal)은 주식 시장이 시작되기 전 또는 종료된 후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와 이를 매수할 수 있는 매수자 간의 거래를 말합니다. 보통 장내에 엄청난 물량의 주식을 매도하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장외에서 주식을 매각하는 것이죠. 아무튼 이부진 사장이 블록딜할 지분은 0.09%에 해당하는 물량인데, 매각이 완료되면 이부진 사장의 지분은 기존 0.89%에서 0.80%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1주당 매각 예정 가격은 8만 3700~8만 4500원으로 예상되며, 총매각 규모는 4467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 본격적인 질풍가도를 준비하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7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7%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리고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931.25% 증가했습니다.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4.04% 늘어났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분기 매출이 70조원대로 회복한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70조4646억원) 이후, 5분기 만입니다. 삼성전자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사업부별 구체적 실적을 알리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디바이스솔루션(DS) 사업부가 흑자전환에서 성공하면서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개발 열풍으로 서버 수요가 늘고 여타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반도체 재고 확보에 나서면서 ..

중국에게 뺨 맞았지만, 미국의 간호를 받는 인텔

중국에게 빠따를 맞고, 미국이 뒤에서 열심히 힐과 버프를 걸어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이제는 반도체 업계에서 한물갔다는 말이 나오는 '인텔'입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에서 삼성전자에게 밀려나며 1위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과 2020에 다시 선두를 탈환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도체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바뀐다는 것은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시겠지만 반도체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AI, 자동차 네트워크 등 무수히 많은 분야에 접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1위 기업이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격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하지만 인텔은 PC의 부진과 더불어 모바일 시장에 늦게 진출하면서 성장동력을 꺾이기 시..

방장 사기맵 미국이 밀어주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현재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5.7%로 1위, SK 하이닉스가 31.7%로 2위, 마이크론이 19.1%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오랫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명치를 가격하였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입니다. HBM은 D램을 여러개 쌓아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를 높인 AI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인데, AI(인공지능)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HBM의 시장규모는 올해 2.5조원에서 2028년 8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HBM을 공급..

희비가 엇갈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AI의 가장 큰 수혜자인 황 사장은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괄목할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의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대한 수혜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에 올인한 한국에서도 엔비디아는 뜨거운 이슈입니다. 그런데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두가 행복한 상상을 하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주주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당장 1년 동안 두 기업의 주가 상승률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약 19% 올랐지만, SK하이닉스는 77%가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반도체 불황으로 실적은 안좋은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딱 한가지가 다릅니다. 바로 SK하이닉스가 현재 엔비디아에 최신 고대..

지난해 4분기 어닝쇼크가 발생한 삼성전자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6조 5400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해 43조 3800억원 대비 -84.92% 감소한 수치입니다. 매출액은 258조 1600억원을 달성했지만, 지난해에는 302조 2300억원으로 -14.58% 감소하였습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8년(6조319억원) 이후 처음입니다. 게다가 영업이익이 7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한 증권가의 전망치보다 10% 넘게 하락하면서 어닝쇼크가 발생했습니다. 실적의 공백이 가장 크게 발생한 사업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었습니다. DS는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1분기 4조5800억원, 2분기 4조3600억원, 3분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