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채권용어 13

차환발행(refunding)이란?

차환발행(refunding)은 기존에 이미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은 기한이 도래하차환발행(refunding)은 기존에 이미 발행한 채권을 상환하기 위해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은 기한이 도래하면 상환해야 합니다. ​ 우리가 대출을 빌려서 정해진 기간 안에 돈을 갚는 것과 같습니다. ​ 하지만 채권의 상환기간이 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자금을 계속적으로 필요로 한다면, 다시 새로운 채권을 발행하여 상환자금을 만드는데 이것이 차환발행입니다. ​ 이때, 차환발행되는 채권을 차환채라고 부릅니다. 한편 차환과 동시에 신규로 발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신규 발행분을 순증분이라고 합니다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의 개념과 정의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 交換社債, EB)는 투자자가 보유한 채권을 일정시일 경과 후 발행회사가 보유 중인 다른 회사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사채를 말합니다. ​ 투자자는 장래 주식의 가격 상승에 따른 높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발행회사는 낮은 이율로 사채를 발행하여 이자 지급 부담을 덜어 사채발행을 통한 기업 자금조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투자의 안정성과 투기성을 겸비하고 있어 유리한 투자수단입니다. ​ 하지만 교환사채 교환 시 급격한 자산 감소가 발생하고, 교환 청구 대비에 따라 보유한 유가증권의 현금화를 통한 운용이 불가능하며, 예탁기관(증권예탁원)에 소정기간 동안 예치하여 보유 유가증권의 담보화 내지 고정자산화를 초래하는 단점이 존재합니다. ..

크로스 디폴트(Cross Default)란?

Cross Default(크로스디폴트)는 이미 체결된 계약이나 앞으로 체결할 다른 계약서의 조항을 이행하지 않는다면 본계약 위반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 예를 들어, A라는 채무자가 다른 채무 계약에서 원리금 상환을 위반하게 되면 본 계약 위반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 채권 보유자가 해당 기업의 채무불이행을 대외적으로 선언해 채권 회수의 근거를 마련하는 것을 디폴트 선언이라고 합니다. ​ 즉, 채권자가 해당 기업에 대해 디폴트 상황이 발생했다고 판단하여 채무자 또는 제3자에게 알려주는 것이 디폴트 선언입니다. ​ 디폴트선언 이후, 금융기관(채권자)이 다른 융자계약(자금을 유통하는 계약)에서 똑같이 디폴트 선언을 할 수 있는데 이것을 크로스 디폴트라고 합니다

채권유예기간과 채권추심이란?

채권유예기간은 자금적으로 문제가 있는 기업에 대해 채무(부채)의 유예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경우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소집하여 채권행사의 유예기간을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대상기업의 규모, 채권금융기관의 수 등을 감안하여 유예 개시일부터 1개월(자산부채의 실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3개월) 이내로 정하며, 1회에 한하여 1개월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합니다. ​ 한편, 2008년에 만들어진 대주단협약은 자금난에 시달리는 건설사를 지원하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 이는 건설 업체에 돈을 빌려준 대주(貸主)인 채권금융회사들이 일종의 채권단을 꾸려 자금을 지원하거나 회수를 유예해주는 것입니다. ​ 채권행사 유예기간은 최대 3년(최초 1년 이내 + 2년 연장가능), 별도의 요건 없이 가능..

전자채권은 무엇일까?

전자채권은 기업과 기업이 상거래를 하면서 물품이나 용역의 대금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경우, 구매기업이 판매기업에 지급할 납품 대금을 약속어음이나 현금으로 결제하지 않고 은행을 통해 전자적으로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 만기일에 대금을 은행을 통해 결제하여, 판매기업이 이를 은행에 양도하고 지급 만기일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 기업간 상거래에서 사용되고 있는 어음의 위변조, 연쇄부도 등 어음제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새로운 결제수단으로 꼽히고 있으며 구매기업과 판매기업이 1:1 거래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 결제는 구매기업이 결제대금을 계좌이체방식으로 판매기업에게 즉시 지급하는 현금결제와 구매기업이 결제대금을 일정한 만기일을 두고 어음방식으로..

대재해 채권(CAT Bond)이란?

'대재해 채권' 또는 '자연연계증권'(CAT Bond, 大 災害 債券)이라 불리는 이 채권은 거대한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을 자본 시장으로 넘겨 보험금 지급 부담을 줄이고 손실 규모를 축소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입니다. ​ 즉, 자연재해에 대한 위험을 헤지(hedge)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판매 한 보험사가 채권을 발행하여 자본 시장에 유통 자본 시장의 투자자들에게 그 위험을 전가하는 새로운 형태의 위험 관리 기법입니다. ​ 대재해 채권의 상품 구조는 매출 채권이나 부동산, 대출금 등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자산유동화 증권(Asset-backed securities)의 발행 구조와 유사합니다. ​ 먼저 채권을 발행하는 보험사는 특수목적회사(SPV)를 설립해 재보험계약을 체결하고 다시 이 SPV는 대재해 ..

채권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듀레이션(Duration)

듀레이션(Duration)은 채권에서 빠질 수 없는 개념이며 주식에서 베타(β, 시장민감도)의 개념과 비슷합니다. 듀레이션의 간단한 정의는 채권을 투자하면서 실제로 회수하는 기간(연도)을 말합니다. 또 듀레이션은 채권 가격의 민감도를 보여주는데, 듀레이션을 통해 채권시장의 변동성을 체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금리와 채권의 가격은 반대로 움직입니다.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는 이유는 채권의 경우 만기에 받을 수 있는 돈이 정해져 있습니다. 즉, 미래에 받을 수 있는 가치가 정해져있다면 채권을 살 때, 저렴하게 사는 것이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의 가격은 상승하는 반비례 관계에 있습니다. 채권 듀레이션이 1년이면 금..

SPC(특별목적회사)가 무엇일까?

SPC(Special Purpose Company(Vehicle))는 특별목적회사 또는 유동화전문회사라고 불리며 SPV라고도 부릅니다. ​ SPC(SPV)는 소위 말하는 페이퍼 컴퍼(Paper Company) 입니다. 금융 및 증권업계에서 자산의 유동화를 위해 설립한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회사입니다. ※자산 유동화 : 현금화되지 않은 자산을 현금으로 바꾸는 것 ​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건물 또는 부동산을 가지고 있지만 해당 기업이 건물과 부동산을 매각하지 않으면 현금화를 할 수 없습니다. ​ 하지만 건물과 돈이 될 수 있는 자산을 담보로 잡고 돈을 빌릴 수 있기에 이런 형태의 금융 작업을 자산 유동화라고 합니다. ​ 자산 유동화의 대표적인 것은 채권입니다. SPC(유동전문회사,SPV)는 채권이나 토지..

정크 본드(junk bond, 쓰레기 채권)에 대해 알아봐요!

정크(junk)는 ‘쓰레기’, 본드(bond)는 ‘채권’을 말하며 정크본드를 직역하면 ‘쓰레기 같은 채권’이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즉, 정크 본드(junk bond)는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을 말합니다. 기업이 회사를 경영하고 국가가 나라 살림을 돌보기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기업경영인 또는 정부 당국자는 효과적인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채권을 발행하게 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렇게 발행된 채권을 투자하여 이자를 지급받고 채권의 가격이 상승하면 차익을 통해 이익을 실현시킵니다. 하지만 채권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존재합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과 국가의 신용이 높으면 원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반면, 신용이 낮으면 원금 회수를 못할 수도 있어서 훗날 채권..

전환사채와 리픽싱이란

재무제표, 뉴스기사, 독서를 하다보면 전환사채라는 용어가 종종 등장하곤 합니다. 전환사채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전환사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채권’이라는 용어를 알아두어야 합니다. 기업은 항상 돈을 필요로 하기에 일정 금액을 빌리고서 채권자들에게 차용증서를 지급하는데 이것이 바로 채권이라고 합니다. ​ 전환사채도 비슷합니다. 전환사채는 채권을 주식으로 교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 된 채권입니다. ​ 주식으로 교환하기전에는 채권으로서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고, 주식으로 전환 후에는 주식의 시세차익 또는 배당을 얻을 수 있는 메리트있는 채권입니다. ​ 또 채권과 주식을 어느정도의 비율로 교환 할 것인지 정하는데 이것을 ‘전환가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환했는 비율은 ‘전환비율’이라고 합니다. ​ 전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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