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6일) 윤석열 대통령은 제9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국과 중국은 2015년 12월 발효된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그간 상품 중심으로 이뤄지던 양국 간 시장 개방이 문화, 관광 등 서비스 분야로도 확대됨에 따라, 중국 정부가 일방적으로 내린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만약 긴밀한 관계가 이어진다면 한한령이 해제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중국 정부가 “한중 FTA 2단계 협상 추진을 가속화하기를 원한다”며 회담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지만 문화, 관광 등 특정 분야를 언급하지는 않았기에 한한령이 반드시 해제될 것이라는 확신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