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4

다우지수에서 퇴출된 '인텔',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엔비디아'

인텔이 약 8%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간만에 강세를 보였기에 투자자들은 환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텔이 최악의 굴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다우지수'에서 인텔이 퇴출당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인텔의 치욕 또는 인텔의 굴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텔은 1968년 창업 이후 미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오면서 오랫동안 다우지수의 터줏대감으로 머물러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바보같은 놈들이 AI(인공지능) 트렌드를 놓쳐서 성장동력을 잃어버리고, 삼성전자와 TSMC를 잡는다고 파운드리 사업을 부활시켰다가 역풍맞아버렸습니다.  오죽하면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려는 시도까지 보이면서 인텔은 구시대의 유물 같은..

중동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엔비디아

세계 시총 1위를 기록했던 엔비디아가 차익 매물 실현으로 3위로 다시 하락한 가운데, 중동 시장 진출을 앞두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계약 체결하는 곳은 카타르 통신 기업 오레두입니다. 오레두는 자신들이 소유한 중동 6개국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AI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사실 양사는 지난 19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TM 포럼에서 계약을 체결했으나,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눈여겨봐야하는 것은 미국이 중국의 AI 기술 발전을 견제하기 위해 첨단 칩 수출을 제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은 중국만 제재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으로 칩을 수출할 수 있는 중동 국가들에게까지 제한을 걸어두었습니다.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동시에 나오면서 엔비..

HBM반도체 시장 확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워트

반도체 장비업체인 워트가 상한가를 찍었습니다.  워트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환경제어 시스템을 개발, 제작하여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초정밀 온습도 제어장비(THC), 팬필터유닛(FFU),초정밀 항온기(TCU)가 있습니다.  현재 성장성이 가장 기대되는 시장은 단연 AI(인공지능)일 것입니다.글로벌 IT기업들이 AI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생산하는 GPU를 풀매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GPU는 없어서 못팔 정도입니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생산하고 있는 GPU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들어갑니다. 문제는 핵심 부품격인 HBM의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매우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HBM을 생산하고 있는 SK하..

엔비디아,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에 액면분할도 진행한다.

본장에서 비교적 약세를 보였던 엔비디아가 시외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올해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액면분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입니다. 우선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260억달러(약 34조원)로 전년 동기의 71억9200만달러 대비 262% 증가했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246억9000만달러를 상회한 수치입니다.  또 영업이익은 169억달러(약 23조원)로 1년 전의 21억4000만달러 대비 800% 증가했습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128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이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어난 6.1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구글, 마이크로소..

400억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는 '엑시콘'

엑시콘은 반도체 장비 제조와 반도체의 성능 및 신뢰성을 검사하는 반도체 검사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다.  엑시콘은 다양한 비메모리 제품으로 검사대상을 확장하여 테스트할 수 있도록 SoC Platform을 구축하고, 이를 발판으로 시스템 반도체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서로 앞다투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자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품귀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엑시콘은 SSD 테스터와 메모리 모듈 테스터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데, 이에 SSD품귀 현상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실적과 성장이 기대되면서 최근 주가는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갑작..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MD의 주가 폭락... AI로 떠오른 반도체 업계 고점의 늪에 빠질까?

AI(인공지능)로 인해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의 선봉장으로 쉴틈없이 주가를 끌어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상승세가 미비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제 하루 -10% 급락했습니다. 이날 증발한 시총 규모는 1960억달러(약 270조)에 달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한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에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뜨거운 미국 경기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지속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조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으면서 중동에 대한 전쟁 확산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

AI칩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 인텔의 '가우디3'가 대항마로 떠오르나?

인텔이 인텔비전 2024행사를 통해 가우디3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시제품을 보였던 인텔은 '가우디3' GPU를 올 2분기 중 델·HPE·레노버·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제조사들에 납품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가우디3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오픈 AI 모델 ‘라마’(LLAMA)와 아랍에미리트가 개발한 오픈 소스 대형 언어 모델인 ‘팔콘’(Falcon)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력 효율이 40%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텔은 가우디3 한개의 마더보드에 8개의 가우디3 칩을 묶은 번들이나 기존 시스템에 슬롯을 ..

짐 켈러, '엔비디아의 GPU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짐 켈러는 반도체 장인, 반도체의 전설, 설계의 신 등 무수히 많은 수식언을 가지고 있는 남자입니다. 그는 AMD에서 부사장과 수석설계자, 브로드컴에서 수석 설계자, 인텔에서 수석부사장, 애플과 테슬라에서도 중책을 역임했습니다. 그야말로 업계의 Top of top인 것이죠. 짐켈러는 AMD의 젠(Zen) 아키텍처와 테슬라의 오리지널 자율주행 칩을 개발했으며, Athlon 및 Apple A4/A5 프로세서 설계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뛰어난 인물이 엔비디아의 GPU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선 짐 켈러는 엔비디아가 훌륭한 그래픽 회사라고 말하며, 오랫동안 게임용 GPU를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최근 AI칩을 만들어 효과는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볼수..

엔비디아 황사장 덕분에 희비가 또 다시 엇갈리는 삼성전자와 SK하닉스

https://spearcastle.tistory.com/718 희비가 엇갈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AI의 가장 큰 수혜자인 황 사장은 '엔비디아'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엔비디아가 괄목할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 세계의 반도체 기업들도 이에 대한 수혜를 받고 있는 중 spearcastle.tistory.com 불과 몇달 전만 하더라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으로 고대역폭 메모리칩(HBM)을 공급하면서 AI 수혜주로 자리잡으며 주가가 고공행진을 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조금 늦게 HBM 사업에 뛰어들어 하이닉스에 비해 기술력이 조금 뒤쳐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엔비디아에 HBM3를 공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워낙 SK하이닉스..

방장 사기맵 미국이 밀어주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현재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45.7%로 1위, SK 하이닉스가 31.7%로 2위, 마이크론이 19.1%로 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그늘에 가려져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오랫동안 복수의 칼날을 갈아왔던 것인지 모르겠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명치를 가격하였습니다.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화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입니다. HBM은 D램을 여러개 쌓아 데이터 처리 용량과 속도를 높인 AI서버용 메모리 반도체인데, AI(인공지능)이 크게 주목받으면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HBM의 시장규모는 올해 2.5조원에서 2028년 8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HBM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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