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9

중국 전기차에 관세 100% 매기는 '미국 정부',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한 루시드

현재 루시드모터스의 투자한 주주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루시드'가 간밤에 기염을 토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루시드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저가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25%에서 100%로 4배 올렸기 때문입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보면 비야디(BYD)가 약 58만대를 인도하며 1위를 수성했습니다.그리고 이어 테슬라가 약 41만대를 인도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또 다른 중국기업인 지리자동차가 자리르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미국에선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중국 FSD 기대감에 급등하는 테슬라

얼마 전까지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기업들과의 치킨게임으로 실적이 하락하고, 자동차 인도 대수도 감소하면서 주가 계속해서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소비자들이 전기차 대신 내연기관차를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자, 테슬라의 주가는 $138까지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테슬라를 악재가 점차 해소되고 있습니다. 바로 중국 '완전자율주행(FSD)' 이슈 때문입니다. 지난 28일 일론 머스크는 베이징을 방문하여 '리창' 국무원 총리를 만났습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머스크는 “테슬라는 중국과의 협력을 더욱 심화하고 더 많은 상생의 결과를 달성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인지 중국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안전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내..

차량 인도량이 급감한 테슬라

전기차 시장이 부진함을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 역시 부진의 늪에 빠져 있습니다. 테슬라가 발표한 2024년 1분기 차량 생산 및 인도 보고서에 따르면 자동차 인도량은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4분기 대비 약 20% 감소했습니다. 이는 업계의 전망치 45만7000대에 훨씬 못미치는 실적입니다. 그리고 테슬라의 인도량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주가 또한 급락했습니다. 테슬라의 실적이 감소함에 따라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에상됩니다. 한편, 테슬라의 차량 인도량이 감소한 것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테슬라는 '모델 3' 차량의 부분 변경으로 캘리포니아주 프레몬트 공장의 생산라인 가동 속도가 늦춰진 게 부분적으로 영..

샤오미의 전기차 'SU7',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까?

'대륙의 실수'라는 말은 중국의 기술력으로 만들 수 없는 것을 실수로 좋은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의미의 농담입니다. 특히 샤오미는 스마트폰, 보조배터리, 충전기, 드론,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전동스쿠터, 드라이기 등 품질 대비 가성비 좋은 제품들을 소비자들에게 내놓으면서 대륙의 실수의 선봉장이 되었고, 꾸준히 충성 고객을 늘려왔습니다. 이런 샤오미는 가전분야에 벗어나, 지난 2021년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전기차 선언이 3년 지난 현재, 샤오미는 전기차 'SU7'을 공개했습니다. 샤오미는 SU7을 만들기 위해 연구개발(R&D)에만 100억 위안(약 1조8521억원)을 투자했다고 합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중국 전기차가 팔리면 얼마나 팔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

또 주가가 급락한 테슬라, 갈수록 전망이 어둡다.

테슬라의 주가가 간밤에 또다시 크게 하락했습니다. 올해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248달러에서 188달러로 약 -24%가량 하락한 상황입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테슬라가 지속적인 약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자들의 한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흔들리는 이유는 실적에 대한 이슈와 장기적인 성장에 대해 제동이 걸린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테슬라는 중국 공장에서 6만365대를 출하해 2022년 12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직전 달인 1월보다는 16%, 지난해 2월보다는 19% 각각 감소한 수치입니다. 그리고 문제는 주요 수출국인 중국 경제의 부진과 더불어,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공세가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테슬라는 판매 부진을..

동지에서 적이 되어버린 샘 알트만과 일론 머스크

기업가들 중 최고의 관종을 2명 뽑으라면 1순위로 나오는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화성' 일론 머크스 선생과 '9천조' 샘 알트만 선생입니다. 뛰어난 두뇌만큼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관종끼를 분출하고 있는 두사람은 사실 한 솥밥을 먹던 사이였습니다. 앞서 일론머스크와 샘알트만은 힘을 합쳐 오픈AI를 공동설립하였습니다. 당시 일론머스크는 오픈AI의 이사회의장으로, 샘 알트만은 오픈AI의CEO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장미빛 청사진을 그렸던 둘은 이제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현재 머스크는 알트만을 '거짓말쟁이'라고 부르며, 알트만은 머스크를 ‘얼간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한쌍인데, 왜 둘은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됐을까요? 우선 머스크는 '챗GPT'의 위험성을 강조하며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 '옵티머스', 빨래를 개주는 영상은 조작이었다?

일론머스크는 지난 15일 엑스(X, 전 트위터)에 테슬라의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티셔츠를 개는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옵티머스는 빨래바구니에 들어있는 티셔츠를 꺼내, 탁자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옷을 개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보기에는 답답한 속도로 옷을 개고 있지만, 그래도 스스로 옷을 갠다는 것은 주목할 만합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공개되고 일부 네티즌들이 '옵티머스'에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바로 "로봇이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옷을 개는 영상을 보면 오른쪽 하단 끄트머리에 물체가 움직이는 부분이 나옵니다. 이를 두고 사람의 뒤에서 로봇을 원격으로 조종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습니다. 즉, 참고로 사람이 로봇을 원격조종하는..

악재에 시달리는 전기차 업계, 테슬라와 루시드는 어떻게 될까?

새해에는 모든 일이 잘 풀리고 근심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기를 기원한다는 것이 흔한 인사말입니다. 하지만 2024년 시작부터 쪽박을 차고 있는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전기차' 업계입니다. 전기차의 대장주라고 불리는 테슬라만 봐도 불과 보름동안 12%가량 하락한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여러 악재들로 인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가장 문제인 것은 바로 차량의 '가격'입니다. 중국의 전기차가 질풍가도로 급성장하고,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 시장을 뚫기 위해 경쟁구도에 나서면서 테슬라는 가격을 낮추는 치킨게임으로 응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의 시작 가격을 종전보다 5.9% 내린 24만5천900위안(약 4천489만원), 모델Y는 전보다 2.8% 내린 25만8천900위안(약 4천..

완전자율주행 기술은 너무 먼 미래였나

자율주행은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혁신 기술입니다. 즉,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내어 경제·사회적 변화를 대표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에 많은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었고, 투자자들 역시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례로 미국 포드와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자율주행 합작회사 아르고AI(Argo AI)를 창업했습니다. ​ 아르고AI는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와 우버 출신의 두 개발자가 모여 창업한 기업으로 포드와 폭스바겐으로부터 총 36억달러(약 4조9856억원)를 유치해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 또한 기술력까지 인정받으면서 아르고AI는 자율주행 기술 순위가 웨이모, 엔비디아에 이어 3위에 올라섰습니다. ​ 하지만 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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