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의 한 고등학교 담임교사가 같은 지역에 있는 남자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해 “열등한 생명체”라고 표현하는 등 ‘남혐(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해당 교사 A는 최근 제자들에게 SNS를 통해 “내일 Y고도 서울 식물원 소풍이 겹친대”라며 “혹시 덜떨어진 남자애들이 헛소리해도 그냥 개가 짖는구나. 열등한 생명체가 입을 놀리는구나 생각하시면 되어요. 알지 얘들아?”라는 내용의 글을 전파했습니다. 해당 고등학교는 지난 10일 3학년 졸업사진 촬영을 위해 서울 지역의 한 식물원으로 소풍을 갈 예정이었고, 같은날 Y남고도 같은 지역으로 소풍을 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교사의 글은 곧 캡처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고, Y고의 한 학생은 “안 그래도 예민한 고3 학생들인데, 갑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