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6

중국 전기차에 관세 100% 매기는 '미국 정부', 반사이익 기대감에 급등한 루시드

현재 루시드모터스의 투자한 주주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루시드'가 간밤에 기염을 토하며 주가가 급등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루시드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저가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의 25%에서 100%로 4배 올렸기 때문입니다.   현재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을 보면 비야디(BYD)가 약 58만대를 인도하며 1위를 수성했습니다.그리고 이어 테슬라가 약 41만대를 인도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또 다른 중국기업인 지리자동차가 자리르 차지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미국에선 중국의 전기차 기업들이..

실적 부진에 주가가 11% 하락한 스타벅스

세계인이 사랑하는 커피 브랜드를 꼽으라면 단연 '스타벅스'가 1순위일 것입니다. 이런 스타벅스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스타벅스의 회계연도 2분기 순매출은 85억60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2% 감소했습니다.  이는 예상치 91억3천만달러를 하회한 수준입니다.  이어 순이익은 7억7240만달러, EPS(주당) 6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9억830만달러, 주당 79센트에 못 미치는 실적입니다.   스타벅스의 실적이 이전보다 하락하자, 주가는 시외에서 -11.63% 하락했습니다. 스타벅스의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미국과 중국에서 실적이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 스타벅스를 방문객은 이전에 비해 7% 감소했으며, 중국에서는 11% 급감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중동 전쟁으..

중동 전쟁 리스크 완화에 하락하는 국제유가, 석유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분위기가 악화되었던 이란과 이스라엘이 화해의 무드에 들어가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휴전을 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동 리스크 완화로 인해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보통 전쟁이 발발하면 국제 정서가 불안해지며 유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나 중동 지역은 원유가 대거 나오는 곳입니다.이에 전쟁으로 인해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국제 유가가 요동칠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런데 이스라엘과 이란이 평화적인 모습을 보이고, 미국이 '사우디-이스라엘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면서 유가는 점차 하락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이스라엘이 화해의 무드를 이어간다면 미국은 중동 지역에서 보다 튼튼한 동맹을 구축할 수 있고, 이스라엘은 이슬람 수니파 국가들의 '맞형'격인 사우..

중국에게 뺨 맞았지만, 미국의 간호를 받는 인텔

중국에게 빠따를 맞고, 미국이 뒤에서 열심히 힐과 버프를 걸어주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이제는 반도체 업계에서 한물갔다는 말이 나오는 '인텔'입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처음으로 연간 매출에서 삼성전자에게 밀려나며 1위의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그러다가 2019년과 2020에 다시 선두를 탈환하면서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도체 시장에서 1위 기업이 바뀐다는 것은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시겠지만 반도체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AI, 자동차 네트워크 등 무수히 많은 분야에 접목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1위 기업이 바뀐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격동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하지만 인텔은 PC의 부진과 더불어 모바일 시장에 늦게 진출하면서 성장동력을 꺾이기 시..

테라·루나 사태를 일으킨 권도형, 한국으로 송환되나?

앞서 테라, 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되었습니다. 참고로 일반적인 범죄인 인도절차에 따르면 범죄인을 구금하고 있는 국가의 법무부 장관이 송환국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이에 미국과 한국 중 어디로 송환될 지에 대해 말이 많았었는데,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도형을 미국으로 송환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미국은 금융범죄에 대한 처벌이 강하기에 미국으로 송환되면, '폰지사기'의 메이도프처럼 징역이 100년 이상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이렇게 끝날줄 알았던 판결에 역대급 반전이 나왔습니다. 몬테네그로 고등법원은 권도형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결정을 한 것입니다.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권도형이 항소했던 "한국 법무부가 지난해 3월 24일 영문 이메일..

최악의 폭풍우와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캘리포니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이틀 연속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에 위치한 로스엔젤레스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에 일년치 강수량과 맞먹는 비가 쏟아질 정도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엄청난 강풍을 동반하고 있기에, 산사태와 더불어 나무와 전신주들이 쓰러지면서 정전 피해가 계속해서 속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살제로 미국의 정전형황 집계사이트인 파워아우티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의 총 52만4000여 가구(상업시설 포함)에 전기가 끊긴 상태라고 합니다. 전날 86만 가구까지 늘었지만 복구 작업으로 줄어든 상태라고 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생긴 홍수입니다. 샌타바버라 공항의 경우에는 이착륙장이 물에 잠기면서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되었고, LA일대에서는 홍수 경보와 비상사태를 ..

한국의 포테이토 피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외국인들

다들 이 짤 한 번씩은 보셨죠?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피자 토핑으로 파인애플을 올리는 하와이안 피자가 발작버튼에 가까운 치트키입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산미가 있는 토마토 소스 위에 왜 또 다른 산미가 나는 파인애플을 올리는 것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합니다. 명불허전인 우리 헬스키친의 램 사장님... 그런데 이런 파인애플과 동급으로 취급받는 피자가 한국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바로 '포테이토 피자'입니다. 담백한 감자와 짭쪼름한 베이컨으로 토핑 밑에 쫀득한 치즈가 모든 것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대존맛의 '포테이토 피자'... 하지만 국내에서도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우선 외국인들은 왜 굳이 감자 피자 토핑으로 쓰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다른 국가에서 피자는 기본베이스인..

드디어 EU를 통과한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진짜 9부능선을 넘었다.

기업결합심사 최대 난관지역이라고 불리던 영국 경쟁시장청(CMA)에서 승인을 받은지 어느덧 10개월이 지났습니다. 분명 영국만 통과하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하는 것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진짜 보스는 바로 '유럽연합(EU)'이었습니다. EU는 지난해 5월 “두 회사 합병 시 유럽 노선에서 승객·화물 운송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고 밝힌 뒤 한 달 만인 6월 심사를 중단했었습니다. 이에 대한항공은 EU의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사정사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두 기업이 합병한다면 중복으로 운항하는 유럽 노선의 운수선과 슬롯(공항 이착륙 허용 횟수)를 LCC에 넘기는 방안 등을 시정조치안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도도한 EU는 대한항공의 이러한 간곡한 부탁에도 뺀찌를 놨습니..

미국이냐? 중국이냐? 많은 것이 걸려있는 대만 총통 선거

대만은 한국처럼 반도체에 모든 걸 걸었고, 1인당 GDP가 비슷한 국가입니다. 또 우리에게 북한이 있다면 대만은 중국이 있습니다. 게다가 사회주의 친구들이 가까이 올 수 없도록 입구를 지키는 형이 바로 '미국'이라는 점에서 많은 부분이 닮아 있습니다. 이런 대만이 오늘 총통 선거를 치릅니다. 특히 올해는 많은 국가들이 선거를 치르게 되는데, 그 포문을 대만이 가장 처음 열면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대만의 총통은 국가의 지도자를 뽑는 것이기에 귀추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후보자들의 지지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를 강조하는 친미·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는 32%, '전쟁 대 평화'를 내세운 친중 제..

계속되는 악재에 두들겨 맞는 SK하이닉스

마 전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독점으로 공급하던 HBM3을 삼성전자와 경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삼성전자의 주가는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반면 SK하이닉스는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이슈가 얼마 지나지 않은 가운데, SK하이닉스를 두고 새로운 악재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에 SK하이닉스가 생산한 D램 메모리칩이 탑재됐다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사건의 시작은 블룸버그 통신이 반도체 컨설팅업체인 테크인사이트에 '메이트 60 프로'를 해체해 분석해달라고 의뢰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해당 제품을 분석해보니, SK하이닉스의 스마트폰용 D램인 저전력더블데이터레이트5(LPDDR5) D램과유니버설플래시스토리지(UFS) 3.1 낸드플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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