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은 탑텐, 지오지아, 폴햄 같은 브랜드를 가지고 있으며 의류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21일 신성통상의 최대주주인 가나안과 2대 주주인 에이션패션이 자진 상장폐지를 위해, 발행주식 3164만4210주(발행주식총수의 22.02%)를 주당 2300원에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덕분에 이날 신성통상의 주가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액주주들의 입장에서는 신성통상의 이런 행보가 어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이유는 소액주주가 아닌 오너일가의 이익을 위해서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신성통상 지분을 각각 42.1%, 17.7%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염태순 신성통상 창업자의 장남 '염상원'이 가나안 지분을 82.4%,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