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411

유상증자에 정신 못 차리는 펩트론의 주가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하는 펩트론의 주가가 지하실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세계 최대 제약사 중 하나인 일라이릴리와 비만치료제를 두고 협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펩트론의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습니다.  https://blog.naver.com/economic997/223552708856?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유상증자 결정에 주가가 하락하는 펩트론바이오회사 '펩트론'이 1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자금조...blog.naver.com 하지만 지난 8월 유상증자를 갈겨버렸습니다. 덕분에 주가가 폭락했었는..

CEO 지분 매각 소식에 주가가 흔들리는 코인베이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우상향하던 코인베이스의 주가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코인베이스의 브라이언 암스트롱 CEO가 보유한 지분을 계속 던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규제당국에 의하면 금주에만 약 3억 달러 가량의 보유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주가가 고점에 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마이크로스트레지보다는 양호한 상황입니다. 2배 ETF의 경우 거의 반쯤 빈사상태에 빠졌습니다. 이거야말로 진짜 살아있는 지옥....  한편 시장에선 과도한 폭락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9만9천달러를 돌파하고 10만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그동안 '반' 암호화폐를 주장하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트럼프가 취임하는 날 사퇴..

롯데의 발목을 붙잡는 파산 찌라시

롯데가 '제2의 대우'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찌라시가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찌라시의 주된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유동성 위기가 심화됐다는 것입니다.  현재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유통과 화학 업계는 부진함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석유 화학과 건설은 원자재 가격과 경기 영향이 커 자체 노력만으로 위기를 타개하기 힘든 상황입니다.또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하면서 유통 역시 크게 위축되었죠. 이에 롯데케미칼과 롯데쇼핑, 롯데건설을 중심으로 부진이 지속되면서 재정적 한계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것이 찌라시의 핵심입니다.   이에 롯데는 바로 설명자료를 통해 찌라시에 반박하였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동산·가용예금만 71조4천억원에 달하는 등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보다 큰 효과와 진전이 없는 K-밸류업

올 초 금융당국은 주식시장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일본의 밸류업 정책을 벤치마킹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4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이 출시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되었던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잃어버린 30년동안 큰 진전이 없던 닛케이지수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아마 모두 다 아시겠지만 일본 금융당국은 밸류 개선 성과가 부진한 종목을 상장폐지시킬 수 있다는 '채찍'을 꺼내면서 세제혜택을 주는 '당근'도 동시에 효과가 확실하게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채찍은 없었고 당근만 내세웠습니다.  게다가 정부가 의욕적으로 밸류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히려 투자자 예탁금은 빠져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30일 기준 49조5천9..

다우지수에서 퇴출된 '인텔', 그 빈자리를 채우는 '엔비디아'

인텔이 약 8%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간만에 강세를 보였기에 투자자들은 환호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인텔이 최악의 굴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들만 들어갈 수 있다는 '다우지수'에서 인텔이 퇴출당했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인텔의 치욕 또는 인텔의 굴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텔은 1968년 창업 이후 미국 반도체 산업을 선도해오면서 오랫동안 다우지수의 터줏대감으로 머물러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바보같은 놈들이 AI(인공지능) 트렌드를 놓쳐서 성장동력을 잃어버리고, 삼성전자와 TSMC를 잡는다고 파운드리 사업을 부활시켰다가 역풍맞아버렸습니다.  오죽하면 퀄컴이 인텔을 인수하려는 시도까지 보이면서 인텔은 구시대의 유물 같은..

K-증시 최악의 저평가 주식 '이마트'

저평가 하면 생각나는 주식이 있으신가요? 저는 단연 '이마트'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동안 꼬라박은 주가만 봐도 정실이 아찔해질 정도입니다. PBR이 0.15이며 BPS는 395,547원인데 주가는 고작 5만 따리라니... 아무리 K-디스카운트가 심하다고 하더라도 이마트의 시가총액이 고작 1조6000억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상식적으로 이마트가 가지고 계열사들의 지분과 부동산 가치만 하더라도 10조는 그냥 넘길 텐데 말이죠. 실제로 지난해 6월말 신세계가 보유한 부동산 및 유형자산의 가치는 8조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는 지난 10여 년간 신세계그룹의 자산 재평가가 한 차례도 이뤄지지 않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실제 거래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이 가치는 ..

일라이 릴리와 계약을 체결한 펩트론

펩트론은 펩타이드 공학 및 약효지속화 기술을 바탕으로 약효지속성 의약품의 설계와 제조기술 개발, 펩타이드의 합성기술 개발과 신물질 발굴 등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크게 전립선암 치료제, 말단비대증 치료제, 2형 당뇨병치료제, 퇴행성신경질환 치료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펩트론이 미국 제약사인 '일라이 릴리'와 플랫폼 기술을 평가하기 위한 계약 체결 공시했습니다.  참고로 일라이릴리는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의 경쟁약인, '마운자로'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펩트론이 스마트데포(SmartDepot™) 플랫폼 기술을 일라이 릴리가 보유한 펩타이드 약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내용의 플랫폼 기술 평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 진짜 국장 탈출은 지능순일까?

삼성전자의 실적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어닝쇼크를 곁들인...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74.49%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79조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7.21%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의 전망치였던 10조4000억원에 비하면 부족한 수치입니다. 사실 증권사들은 13조~14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며 설레발을 쳤지만, 뭔가 날이 갈수록 반도체 업황이 죽을 쑤기 시작하자 지난달부터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해왔습니다.  하지만 조정을 했음에도 실적이 약세를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그냥 눈을 감아버린 상황입니다. 삼성전자가 어닝쇼크를 기록한 것에는 다양한 해석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성과급(OPI) 관련 충당금이 이번에 일부 반영되고, 2..

바닥에서 고공행진하는 중국 증시

지난 8일 중국이 국경절 휴일을 마치고 개장한 가운데, 중국 증시가 미칠듯한 폭등을 보였습니다.  일부 기업도 아닌 주가종합지수가 10% 상승한 것이죠. 이처럼 주가지수가 급등한 이유는 중국이 내놓을 경제 부양책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의 경우에는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골드만삭스는 “중국 당국이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 조치를 계속해서 시행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증시 투자심리도 강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코스피는 상황이 영 좋지 않습니다. 가만히 두면 어디가 바닥인지도 모르고 계속 빠지고 있는 중이죠. 제가 진짜 궁금해서 지난 14년동안..

주가가 꾸준히 우상향하는 아식스

성장이 정체된 나이키와 달리 꾸준히 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아식스'입니다. 아식스 신발은 편하고 가벼운 운동화로도 유명합니다. 참고로 일본의 유명 브랜드인 오니츠카타이거 역시 아식스의 자회사입니다. 사실 몇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아식스는 재고가 생각보다 많이 쌓이고, 다양한 운동화 브랜드들에게 얻어터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 -130억9000만엔 이라는 영업적자의 성적표를 기록했던 아식스는 이듬해 이듬해 138억4500만엔으로 흑자 전환하였습니다.  또 지난해에는 461억4400만엔으로 2년 만에 3배 넘게 높아졌죠.  그리고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지난해 대비 60.9% 높은 742억2500만엔입니다.  실적이 좋으니, 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식스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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