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맛집/해외 여행·맛집 9

삿포로 로컬 현지인 스프카레 가게 '피칸테'

https://maps.app.goo.gl/ctB8F2k8BbpYSqSr9 피칸티 · 일본 〒001-0013 Hokkaido, Sapporo, Kita Ward, Kita 13 Jonishi, 3 Chome−2−23 ACRO VIEW HO★★★★☆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www.google.com삿포로를 여행하던 중, '스프카레'가 유명하다는 말을 듣고 우연히 친해지게된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가게입니다. 가게 이름은 '피칸티'입니다. 위치는 삿포로역에서 걸어서 10~15분이며, 일본의 명문대학 중 하나인 '홋카이도대학' 옆에 있습니다.   가게의 입구입니다. 간판이 빨간것이 인상적이네요. 제가 가게에 도착했을 때는 저녁 7시였는데, 평일이었던 탓인지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재료를 준비해야 한다고 해..

삿포로 돈까스 가게 추천, '돈까스 아오키 삿포로 오도리점'

제가 국밥만큼 좋아하는 것이 바로 돈까스 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식집 돈까스도 좋아하지만, 어렸을때 동네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보기 추억의 케첩 베이스의 옛날 돈까스를 가장 선호합니다.사실 어딜 여행가더라도 돈까스를 판다면 한번쯤은 꼭 먹어 봅니다. 물론 튀기면 다 맛있다고 하지만 음식이 이상하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서 혓바닥이 혼난적도 많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삿포로를 여행하면서 진짜 '여행뽕'을 모두 다 빼고, 순수하게 제 혀로 맛을 평가했을때 꽤나 괜찮았던 돈까스집을 발견했습니다.  https://maps.app.goo.gl/5jdeRXVCoz6NXjbZ7 돈까스 아오키 삿포로 오도리점 · 5 Chome-5-1 Minami 1 Jonishi, Chuo Ward, Sapporo, H..

돼지처럼 먹기만 했던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자유여행

때는 바야흐로 2016년이었습니다. 당시 대구에서 구마모토로 가는 비행기 값은 직항 왕복으로 고작 6만원이었습죠! 다시는 보지 못할 가격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짜 거짓말 안 하고 먹기만 했다는 것입니다. 관광은 거의 하지도 않았습니다. 음식점에 도착하자마자, 식전주로 맥주를 털어버리는 20대의 강인했던 나... 역시 맥주 첫 잔은 원샷이 진리! 뭔지 모르는 이상한 국과 채소도 같이 나옵니다. 맛은 간장과 레몬을 살짝 감미한 샐러드였었고, 국은 무슨 맛인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리고 나오는 메인디쉬! 제가 시킨 것은 말고기입니다. 구마모토에서 꽤나 유명하다고 하더군요. 맛은 소고기맛이 나는데, 오래 구워서 조금 더 질긴 느낌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그런 다음 밥을 먹고 소화시키기 위해..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4)

이날은 진짜 잘 잤습니다. ​ 캬.... 두 명이서 자도 큰 침대에 혼자서 가로세로 다 쓸 수 있다니! ​ 진짜 좋았습니다. ​ 다만, 편의점이 좀 멀리 있다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 콜라 먹으려면 5분은 걸어가야 됩니다. ​ 그래도 이전 숙소에 비하면 훨씬 좋았기에 편의점은 큰 문제점은 아니었습니다. 길가로 나가니, 로컬 식당들이 엄청 많았는데... ​ 오늘 아침도 똠얌꿍을 먹어줬습니다. ​ 튼실한 새우가 3마리 정도 들었는 누들인데, 가격은 약 90바트입니다. ​ 맛은 카오산로드에서 먹었던 거랑 대동소이 했습니다. 밥을 먹은 후, BTS를 타러왔습니다. ​ 태국의 지상철 같은 건데, 가격이 진짜 혜자입니다. ​ 이거 타면 바로 시암으로 갈 수 있더군요, 어제 알았으면 바로 타고 가는건데.... ​ 제..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3)

36000보를 걷고 난 후, 숙소로 돌아와서 느낀 점은 단 하나였습니다. ​ 방음이 1도 안되는 객실에 덩그러니 누워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기서 더 자다가는 진짜 피곤에 절어서 한국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새로운 숙소를 잡았습니다. 넓은 침대와 좋은 깨끗한 화장실이 필요했기에, 이번에는 좀 비싼 숙소를 예약했습니다. 아고다에서 할인을 받아 2박에 98000원이었던 것 같습니다. 2박에 3만원대의 기존 숙소와 비교하면 엄청난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지금처럼 싼 숙소를 고수하다가는 정말 잠에 들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큰 맘먹고 예약했습니다. 위치는 기존 숙소에서 대략 걸어서 30분쯤되네요. 이정도면 아침 조깅으로 충분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숙소를 무사히 예약하고 ..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2)

기절하듯이 잠들고 일어나니 아침 6시었습니다. 고작 3~4시간을 자고 일어난 이유는 우리 혈기왕성한 백인 형님들께서 아침부터 신나게 소리를 질러주신 덕분입니다. 이전 글에서도 썼다시피 해당 숙소의 객실 방음이 1도 되지 않아서, 옆방의 소리가 고막과 달팽이관을 강력하게 때리더군요 하지만 제 주둥이가 방정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잠시 조용해지는 느낌이 들자, "이제 끝났나"라는 혼잣말을 했는데... 아시다시피 이는 강력한 생존 플래그였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방에서 일본 애니 노래가 주구장창나오더군요.... 와....C.... 어쩔 수 없이 잠자는 것을 포기한 저는 모닝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7시 반쯤에 밖으로 나왔습니다. 내 마음도 모르고... 햇빛이 쨍쨍했던 방콕의 날씨.... 이때는 몰랐습..

생각보다 가볼만한 다자이후(feat.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 가는법)

예전에 후쿠오카에 일이 있어서 3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을 갔었습니다. 월요일 도착시간은 저녁 7시고, 돌아오는 비행기는 아침 11시였기에 사실상 업무만 보고 돌아오는 거였습니다. 아무튼 저녁에 일본으로 입국하는 것이라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 입국심사가 빡세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당시에는 비지티재팬웹으로 받은 QR코드와 백신증명으로 통과해야 했습니다. 부산에서 비행기를 탔는데, 후쿠오카까지 고작 30분밖에 안걸리더군요... 입국심사랑 비행시간 다 합쳐도 1시간도 안걸렸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가는 시간이랑 비슷한 것 같네요.... 아무튼 공항을 나와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국내선으로 이동하여 지하철을 타고 하카타역으로 갔습니다. 밖으로 나와 숙소로 천천히 걸어서 가니 저녁 9시쯤 ..

진짜 초저가로 4박 6일 태국 여행 다녀온 후기(1)

지난 6월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최소의 비용으로 극한의 효율을 충족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가장 싼 항공권 티켓을 겟또했습니다. ​ 대구공항에서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가는 티켓이 21만원이라니....항공권 가격 미쳤다..... 불과 몇 달 전에 비하면 항공권 가격이 많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40만원에 육박했었던 같은데... 물론 위탁수화물이 없어서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은 함정입니다. ​ 혹시 이 글을 읽고 방콕 여행을 생각하신다면 위탁수화물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저처럼 배낭여행으로 갈 거라면 상관없습니다. 그럼 항공권을 구매했으니, 이제 숙소도 잡아보겠습니다. 비행기 시간이 수요일 밤에 이륙해서 목요일 새벽 1시에 착륙하는 것이었습니다. ​ 하루를 그냥 날..

동남아로 여행갈 때, 이중환전이 좋은 이유

최근 해외여행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항공사와 여행사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중입니다. 팬데믹이었던 2021년과 비교해보면 정말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 해외여행을 갈 때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설렘에 항공권 티켓을 예매할 때부터 심장은 두근두근거립니다. ​ 하지만 많은 국가들이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이에 우리의 월급은 그대로인데, 세계적으로 물가만 오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해외여행을 가도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동남아에 여행을 가서 그나마 돈을 아끼는 방법을 알아볼까 합니다. 그건 바로 '이중환전' 입니다 우선 동남아나 아프리카를 제외한 국가에서 이중환전은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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