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민메신저가 '카카오톡'이라면, 일본의 국민 메신저는 '라인'입니다. 라인은 일본 이외에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도 많이 사용되는 메신저입니다. 오죽하면 대만에서는 일본보다 라인 점유율이 높아서 라인 없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지경이며, 태국에서는 아예 통신사가 '라인이 되는 것'을 스마트폰의 기능으로 내세우는 광고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라인'은 아시아권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둔 플랫폼 입니다. 그런데 최근 '라인'을 두고 일본 정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일본에서 '라인'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50%씩 나눠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해 11월 라인의 고객 정보를 관리하는 네이버의 클라우드(가상 서버)가 해킹을 당한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빌미로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