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한국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가운데, 국민건강보험 적립금이 7년 뒤 전액 고갈된다고 합니다. 또 18년 뒤엔 건강보험료의 누적 적자가 국가 한해 예산 규모를 넘은 68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들릴 일이 늘어날 것입니다. 하지만 들어갈 비용은 한없이 많은데, 돈이 들어올 곳은 제한적인 상황입니다. 정부 재정지원금 외에 건보 재정을 지탱하는 건강보험료 수입도 문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현행법에 따라 직장인 건보료율 상한은 월급의 8%로 정해져 있는데 오는 2026년이면 상한에 도달합니다. 고령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의료 이용이 많아 건보 재정 지출이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내년 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