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2

셀리버리는 왜 상폐위기에 몰렸을까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는 신약 개발 임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주가가 10만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에 시가총액은 3조원을 넘어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거래정지가 된 현재는 2400억원대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우선 셀리버리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iCP-Parkin)과 헌팅턴병 치료제의 임상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은 현재 임상 완화제만 개발돼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기에 주주들의 기대감은 커졌지만, 현재 파킨슨병 후보물질은 수년째 비임상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임상 1상 단계인 상황입니다. 거기에다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69억원, 당기순손실이 75..

잡음이 끊이지 않는 아모레퍼시픽, 오너 3세 경영체제로 전환하나?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시행했을 때, 그 여파로 아모레퍼시픽은 실적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아모레는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에 교체에 대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잡음이 계속 발생했습니다. ​ 아모레는 급변하는 국내·외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젊은 인재를 대거 전진 배치했는데, 이것이 내부 반발을 불러온 것입니다. ​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모레퍼시픽 팀장들은 1970년대 초·중반 출생자들이 주축을 이뤘습니다. ​ 하지만 이번 인사에서 20명 정도의 브랜드영업·경영지원 부서 관련 팀장들을 보직 해임하고, 1980년대생 신규 팀장으로 전격 교체됐습니다. ​ 대표적인 사례로 이니스프리 대표에 최민정(44) 그룹 전략디비전장을, 에스쁘아 대표에 이연정(43) BM팀장을 각각 기용했으며 코스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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