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인 셀리버리는 신약 개발 임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때, 주가가 10만원을 넘기도 했습니다. 이에 시가총액은 3조원을 넘어서는 모습도 보였지만, 거래정지가 된 현재는 2400억원대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우선 셀리버리의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개발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iCP-Parkin)과 헌팅턴병 치료제의 임상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은 현재 임상 완화제만 개발돼 있을 뿐 근본적인 치료제는 전무한 상황이기에 주주들의 기대감은 커졌지만, 현재 파킨슨병 후보물질은 수년째 비임상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또 코로나19가 끝나가고 있는 가운데, 개발 중인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역시 임상 1상 단계인 상황입니다. 거기에다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669억원, 당기순손실이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