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을 먹을 때 없으면 서운하고, 수육의 영원한 동반자, 볶아서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는 김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보통 김치를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김치를 살펴보면 하얀 곰팡이 같기도, 아니면 흰색 점막이 같은 것들이 김치에 생겨있습니다. 우선, 이 하얀 곰팡이는 효모에 의해 생긴 ‘골마지’라는 것입니다. 보통 간장ㆍ고추장ㆍ술ㆍ초ㆍ김치 등 물기 많은 발효성 식품의 표면에 생긴다고 합니다. 김치를 공기가 통하지 않게 잘 밀봉하더라도, 골마지 균들은 김치재료에 있는 유산균과 효모로 인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궁금하신 것이 그래서 골마지가 생긴 김치를 먹어도 되냐, 또는 버려야 하냐는 것일 겁니다. 저 역시 어릴때 골마지가 생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