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2019년 하나증권은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AGC에쿼티파트너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세계 최대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내놓은 매물 더스퀘어를 1조 3000억 원을 투자하여 인수했습니다. 참고로 더스퀘어는 프랑크푸르트 고속철도역 위에 지은 14만㎡ 규모 복합상업시설이며 철로 위를 덮은 듯한 독특한 디자인으로 그 길이만 660m에 달하는 랜드마크 건축물입니다. 유럽 대표 허브 공항인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과 연결되어 있기에 당시 매물로 나왔을 때, 다수 국내 금융투자회사는 물론 글로벌 국부펀드들과 투자은행이 인수 경쟁에 뛰어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하나증권이 인수한 더스퀘어의 가격이 계속 떨어지면서 막대한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더스퀘어 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