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트럭도 넘어뜨릴 수 있다는 강력한 태풍 '산산'이 어제 일본 규슈 최남단에 상륙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일본 본토를 향해 전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태풍 '산산' 유독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앞서 발생한 4차례의 태풍보다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산산의 중심기압은 935hPa(헥토파스칼)이며, 태풍 중심 부근에서는 최대 풍속 초속 5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70m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강력한 지 체감이 안될 수 있지만 초속 40m를 넘어서면 주행 중인 트럭이 넘어질 수도 있고,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건축물의 금속 지붕 덮개가 바람에 벗겨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일본은 바다에 둘러싸여 있다 보니, 폭풍, 높은 파도, 해일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또한 산산의 이동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