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에너지 전문업체인 SK이노베이션이 주주환원을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약 7900억원의 규모인 주식 492만주가 소각됩니다. 기업이 가진 현금으로 자사주를 소각함으로써, 주식 수가 줄어들어 주당 가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어제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2%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믄제는 실적이 SK이노베이션의 발목을 붙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9조5293억원, 영업이익은 7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전 분기에 비해 -95%를 기록했습니다. 연간으로 따지면 1조9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4% 감소한 모습입니다. 정말 아찔하다 못해 눈앞이 깜깜해질정도네요. 사업 부문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