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영토를 두고 분쟁 중인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사이에 무력 충돌이 발생했었습니다. 이에 양국은 무력 충돌에 대해 서로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의 성명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군의 진지, 대피소, 참호들이 박격포 등 아르메니아군 무기의 집중 포격을 받았다”며 “그 결과로 인력 손실과 군사기반 시설의 손상이 야기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르메니아 국방부는 “아제르바이잔 측의 대규모 도발로 인해 집중적인 총격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르메니아군은 비례적으로 대응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무력 충돌이 발생한 지역은 아제르바이잔 소속이지만, 실제로는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소련 치하 아제르바이잔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