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매년 2000명 늘리겠다는 '의대 증원 방침'을 내놓은 가운데, 의사 단체가 반발하여 강 대 강으로 대치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등 소위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은 사직서를 내놓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사직서를 내고 근무를 중단하는 인원이 2745명으로, 전체 전공의 1만3000명에서 1/5 규모 달하는 규모입니다. 전공의는 집도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입원 환자 상태를 점검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처럼 많은 인원들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의료 현장은 매우 혼란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수술을 하려면 전공의들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인원의 공백이 생기면서 수술이 취소되거나 환자들의 불안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