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3

일본, 기준금리 인상이 다가오고 있다. 엔테크 열풍이 다시 찾아올까?

일본의 중앙은행은 오랫동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2월 디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금리를 마이너스 금리로 도입한지 햇수로 8년째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주요국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시켰으나, 일본은 독불장군처럼 마이너스 금리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때문에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상승을 보이며 길고 길었던 디플레이션이라는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물가상승률이 BOJ 목표치인 2%를 상회하고, 임금인상률도 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BOJ(일본중앙은행)가 빠르면 이번 3월 또는 4월달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할 것이라는 전망내놓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본은 마이너스 금리가 해제된다면 ..

일본 증시를 이끄는 '사무라이7'은 무엇일까?

매일 닛케이지수가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증시를 이끌고 있는 '사무라이7'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무라이7은 반도체 장비 기업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과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 스바루, 종합상사 미쓰비시상사 등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흔히 미국의 ‘매그니피선트7(M7)’, '팡(FFANG)', 유럽의 '그래놀라즈(Granolas)'같은 개념입니다. 실제로 사무라이7의 저력을 보면 심상치 않습니다. 이들의 지난 1년 동안 주가 상승률은 어드반테스트 160%, 스크린홀딩스 263%, 디스코 236%, 도쿄일렉트론 132%, 도요타 93%, 스바루 52%, 미쓰비시상사 111%에 달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해서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매일매일 신고점을 기록하는 닛케이지수

세상사 참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앞서 경제대국인 일본은 1980년에 경제 대호황을 맞이했습니다. 1979년에 발표된 마츠바라 미키의 '한밤중의 도어'(Stay With Me - Miki Matsubara)만 들어봐도 일본 경제가 얼마나 좋았고, 그 시대가 얼마나 활기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도쿄를 팔면 미국을 살 수 있다'라는 농담도 나왔으니까요. 그야말로 일본의 전성기이자 명불허전 낭만이 넘쳤던 시대였습니다. 하지만 거품으로 가득 찼던 버블경제가 끝나면서 일본은 저성장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자산들은 바닥으로 내려꽂아 버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30년간 이어졌고, 우리는 이를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최근 일본의 증시가 다시 살아나고 있습니다. 특히 연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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