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2월 일본에서 A형 연쇄상구균 질환인 '독성쇼크증후군(STSS)' 발병 건수가 총 37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보고된 STSS 감염 사례는 941건인데, 올해 들어 두 달 동안 378건에 집계된 것을 보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STSS는 화농성 연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됩니다. 연쇄상구균은 비말, 신체 접촉, 손발 상처 등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될 경우 고열, 인후통, 충혈된 눈, 설사 및 근육통 등을 호소하며 일부는 의식이 혼미해질 수 있습니다. 또 심하면 장기 부전과 괴사, 패혈성 쇼크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전염력이 강하고, 중증으로도 이어질 수 있어 일본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