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계속해서 오르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자국 비료업체에 요소 수출 중단을 지시했습니다.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나라는 중국산 요소 의존도가 90%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2021년에도 한국은 '요소수 대란'을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정말 요소수가 없어서 못 사는 상황에 빠졌고, 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차량용 요소수를 주요소만 팔게 하고 승용차는 1대당 최대 10ℓ, 화물차는 1대당 최대 30ℓ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오죽하면 요소수 품귀 현상이 벌어지며 10L당 1만 원 수준이던 요소수 가격이 10배 가까이 치솟기도 했습니다. 과거에서 알 수 있듯이 중국이 요소를 끊는다면 당장 우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