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삼흥은 2021년 설립된 부동산 투자 플랫폼 회사로 정부가 개발할 토지를 미리 매입한 뒤 개발이 확정되면 소유권을 넘겨 보상금을 받는 방식 ‘토지보상투자’를 홍보하면서 몸집을 키워왔습니다. 또 투자자들에게 월 2%이상 배당 수익을 약속하면서 폭발적인 성장가도를 달렸습니다. 실제로 케이삼흥의 지난 2021년 매출은 300억원 가량이었지만 2022년에는 2000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해 케이삼흥 매출은 고작 43억원이었다는 것입니다. 케이삼흥은 그동안 서울, 광주, 전주 등 전국에 7곳의 지사를 두고 수천명의 투자자를 끌어모았지만, 지난달부터 배당금과 원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또 2023년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법인은 ‘감사의견 거절’을 냈고, 지사도 속속 폐업하고 있는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