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앤코는 2012년 시멘트 업체인 쌍용C&E(당시 쌍용양회공업) 지분 일부를 취득한 뒤, 2016년 1호 블라인드펀드를 추가로 투입하여 지분 46.14%를 가져오면서 경영권을 사들였습니다. 이후 한앤코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상증자에 참여하고, 2대주주였던 일본 태평양시멘트 지분(32.36%) 확보를 통해 지분율을 78.68%까지 늘렸습니다. 그런데 지분율을 꾸준히 늘려오던 한앤코가 쌍용C&E를 자진 상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한앤코는 상장폐지를 위해 코스피에 상장된 쌍용C&E의 주식 1억25만4756주를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0.1%이며, 규모는 약 7000억에 달합니다. 공개매수는 보통 이전의 주가보다 높아야 참여율이 좋기에, 한앤코는 공개매수가를 7000원으로 채택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