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테러가 발생한 곳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820㎞가량 떨어진 케르만주의 주도 케르만시 순교자 묘역입니다. 당시 이곳은 이란 혁명수비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추모식이 진행되던 중 몇 분의 간격을 두고 2차례 폭발이 발생한 것입니다. 수만 명의 인파가 추모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을 찾았기에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소 사망자가 95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부상자 중 상당수가 위독한 상황이라서 사망자는 계속해서 늘어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란이 이번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를 이스라엘로 지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공교롭게도 폭탄 테러가 발생하기 전날,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는 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