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포르쉐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미국 전기차 기업 리비안에 50억달러(7조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무담보 전환사채 인수 방식으로 10억 달러를 리비안에 투자해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 리비안의 대주주는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으로 지분율은 16%인데, 폭스바겐은 이후 40억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리비안과 합작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양사는 합자회사를 통해 “같이 통제되고 소유될 것”이라며 “첨단 소프트웨어를 갖춘 ‘차세대’ 배터리로 구동되는 차량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습니다. 그리고 폭스바겐과 리비안은 2030년까지 합작회사가 개발한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