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2

재무악화·경영권 분쟁·파산 위기로 '상폐'가 거론되는 TS트릴리온

지디 샴푸, 임영웅 삼푸 또는 탈모 샴푸로 유명한 TS트릴리온의 크나큰 악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문제의 발단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최대주주인 장기영 전 TS트릴리온 대표와 현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때문입니다.   보통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분쟁을 겪고 있는 당사들은 주식을 계속해서 매입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입니다. 이러면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차트를 보면서 팝콘을 먹으면서 싸움만 재밌게 구경하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TS트릴리온의 재무상황이 툰드라의 초원에서 살아가는 야생화보다 더 나쁘다는 것입니다.   TS트릴리온의 2024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TS미디어와의 광고비가 10억에 달합니다. 그런데 매출액은 고작 1440만원에 불과합니다.  또 채권 및 채무 내역을 보면 TS미디어에 대한 2023..

미국 은행 파산으로 큰 재미를 본 헤지펀드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고 퍼스트리퍼블릭뱅크도 골로 가는 동시에 크레디트 스위스마저 위기를 겪으면서 UBS에 인수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금융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위기가 터질 수도 있다는 우려에 글로벌 자산시장은 크게 휘청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위험한 순간에도 웃음을 감추지 못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헤지펀드'입니다. 헤지펀드들은 은행권 위기가 주식시장을 때리기 시작하자, 주가가 급락하는 틈을 타 공매도를 이용하여 72억 달러(약 9조4700억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 공매도는 '가지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을 빌려 미리 판 뒤, 주가가 내려가면 주식을 사서 차익을 챙기는 것입니다. 엄청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