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태영건설의 주가가 말 그대로 급락했습니다. 앞서 태영건설은 지난 14일 워크아웃을 신청했다는 찌라시가 증시에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로 워크아웃은 기업이 재무상황이 좋지 않아 파산할 위기에 처해있는데, 금융기관이 이를 살리기 위해 재무를 개선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또 지난 9월엔 자금 유동성 위기로 태영건설이 금융당국에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에 정부가 금융권과 협상하여 급전을 내줬다는 소문 때문에 곤욕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워크아웃에 대한 찌라시가 재부각되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찌라시일 것만 같았던 워크아웃이 눈물겨운 실화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서 태영건설은 울산항에 있는 알짜 물류기업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을 추진하면서 기업에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