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마켓(Lemon Market)은 시고 맛없는 레몬이 많이 유통되는 시장을 말하며 1970년 조지 애컬로프(Akerloff)가 미국의 계량경제학 잡지 ‘Quarterly Journal of Economics’에서 레몬시장 이론(Market for Lemons) 논문을 발표하며 전해졌습니다. 레몬은 먹음직스럽게 생겼지만 강한 신맛 때문에 먹지 못하는 과일로 인식되면서 경제적 용어로는 겉으로는 멀쩡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저품질의 상품들이 가득한 시장을 뜻합니다. 레몬 마켓에서 판매자는 상품의 품질을 정확히 알고 있지만, 구매자는 상품을 구매하기 전까지 상품의 품질 상태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즉, 정보의 비대칭성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구매자들은 상품의 품질이 좋은 것을 싸게 사기 위해 찾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