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이 갑자기 개체 수가 급증한 해파리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우선 해파리의 개체수가 급증한 이유는 해수면의 온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세계에서 엄청난 더위로 가뭄과 에너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겁니다. 이는 비단 땅 위에서만 아니라 바다에도 접목되는 일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동해의 표면 수온은 1년에 약 0.02°C증가해 1968년 이후 2000년대까지 33년 동안 0.7°C상승했다고 합니다. 남해와 서해는 가각 0.5°C, 1°C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이 현상은 최근에 들어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제주도 주변에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면서 제주 연안에 서식하는 어류 중 열대성 어류가 51%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남쪽에서는 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