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탄 헬기가 이란 북서부 산간 지역에 추락했다는 소식이 세계를 강타했습니다. 참고로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 행정부 수장으로,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뒤를 잇는 사실상의 2인자입니다. 헬기 사고가 발생한 이날 오전, 라이시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이란 국경에 양국이 공동 건설한 키즈-칼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이후 헬리콥터를 타고 이란 동(東)아제르바이잔주 상공을 지나 수도 테헤란으로 이동 중이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해당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아직까지 라이시 대통령을 포함해 외무장관,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등의 인물들의 생사 확인이 불확실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란 당국은 사고 직후 국영 TV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