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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MD의 주가 폭락... AI로 떠오른 반도체 업계 고점의 늪에 빠질까?

AI(인공지능)로 인해 엔비디아는 반도체 업계의 선봉장으로 쉴틈없이 주가를 끌어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주가가 상승세가 미비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제 하루 -10% 급락했습니다. 이날 증발한 시총 규모는 1960억달러(약 270조)에 달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한 이유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동안 주가가 워낙 많이 올랐기에 차익 실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과 뜨거운 미국 경기와 더불어 인플레이션의 압력이 지속되자 금리 인하에 대한 기조가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불확실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미사일을 주고 받으면서 중동에 대한 전쟁 확산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기술주' 투매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

AI칩 시장을 지배하는 엔비디아, 인텔의 '가우디3'가 대항마로 떠오르나?

인텔이 인텔비전 2024행사를 통해 가우디3를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12월 시제품을 보였던 인텔은 '가우디3' GPU를 올 2분기 중 델·HPE·레노버·슈퍼마이크로 등 주요 서버 제조사들에 납품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가우디3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칩인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전력 효율이 두 배 이상 높고, AI 모델을 1.5배 더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오픈 AI 모델 ‘라마’(LLAMA)와 아랍에미리트가 개발한 오픈 소스 대형 언어 모델인 ‘팔콘’(Falcon)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전력 효율이 40%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텔은 가우디3 한개의 마더보드에 8개의 가우디3 칩을 묶은 번들이나 기존 시스템에 슬롯을 ..

희비가 엇갈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국내 반도체 업계 중 투 탑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킹 갓 엘프요정님께서 친히 홍보해 주시는 '엔비디아'에 삼성전자가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를 다음 달부터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엔비디아의 HBM3 최종 품질 테스트를 통과한 것과 동시에 공급계약도 맺었습니다. 그동안 엔비디아는 HBM3를 SK하이닉스로부터 독점 공급받았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삼성전자가 나타나서 SK하이닉스의 밥그릇을 거하게 걷어찬 것입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가만히 있다가 얻어터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엔비디아는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에 들어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챗GPT에 엔비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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