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의 막내인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바닥을 향해 질주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에코프로머티의 주가가 폭락하는 이유는 2대주주인 ‘LG 오너가(家)’ 블루런벤처스(BRV)가 블록딜 방식으로 1억5000만 달러(약 2046억 원)규모 에코프로머티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주당 9만3000원으로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됐습니다. 참고로 블록딜이란 대량의 주식을 보유한 매도자가 사전에 매수자를 구해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장 중에 지분을 던지면 이에 대한 여파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장이 끝난 후에 거래를 하게 됩니다. BRV캐피탈매니지먼트는 2017년부터 에코프로머티에 꾸준히 투자해왔는데, 블록딜을 하기 전까지 에코프로머티 전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