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시가총액 절반 규모를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도유인터내셔널홀딩스ADR

대주주 산타 2024. 7. 4. 11:06
반응형

 

도유 인터내셔널 홀딩스 ADR은 중국의 기업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트위치 또는 아프리카TV 같은 기업인데, 중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도유가 아닌 더우위(斗魚)라는 이름이 있지만, 영문명이 'douyu'이기에 더우위 대신 도유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유는 미국 국적이 아닌 중국 기업이기에 이름 뒤에 ADR(미국예탁증서)가 붙어있습니다.

 

3일(미국 현지시간) 이러한 도유의 주가가 42%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도유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보유 주식 1주당 9.76달러의 특별 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입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8월 20일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 배당은 8월 30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주가를 감안하면 약 $10라는 배당금은 엄청난 액수입니다.

 

1주에 엄청난 배당을 지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식 매수가 몰리기 시작했고 이에 주가는 급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러한 배당에 대해 우려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유는 실적이 마이너스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땅을 파보아도 돈이 나올 것이 없는데, 막대한 액수의 배당을 지급하겠다고 전하자 진짜 배당을 지급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한 의혹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수법이다', '상폐직전에 마지막 발악인가', '조심해 상대는 중국기업이야', '분명 주주들 뒷통수 후려칠 준비를 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 시총의 반을 배당으로 주냐', '0.97달러를 잘못적을게 아닐까'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