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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미국에 1조원 잭팟, ESS 관련주의 질주 시작될까?

대주주 산타 2024. 7. 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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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미국 최대 전력 기업인 넥스트에라에너지에 1조 원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를 납품한다고 밝혔습니다. 

 

ESS(에너지저장장치)는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장치입니다.

태양광발전은 고정된 전력 생산량을 유지할 수 없어 ESS 시스템을 통한 공급 안정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삼성SDI의 주력제품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셀을 적용한 ‘삼성배터리박스(SBB) 1.5’입니다.

 

SBB 1.5는 동일한 공간에 더 많은 셀을 집약해 넣을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37%가량 밀도가 높다고 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선 ESS가 전기차보다 더 빠르게 수요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SS 증가는 태양광 발전 설치비 하락에 정비례합니다.

 

ESS는 폐배터리 재활용과 연관이 있는데, 수명을 다한 전기차용 배터리가 재활용을 거쳐 ESS용 배터리로 사용될 경우 가격 하락과 함께 ESS 시장이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거죠.

 

또 지난 1월 캘리포니아주 모하비 사막에 미국 최대 태양광 단지(태양광 모듈 200만 개)가 들어서는 등 대규모 단지가 미국 전역에 설치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도 꾸준히 수요가 커질 전망입니다.

 

한편 현재 ESS 시장의 점유율은 중국 기업들이 꽉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2026년부터 중국산 ESS용 배터리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기업들에게 큰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ESS에 관한 기대감이 커지자, ESS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ESS 관련주에는 와이엠텍, 유일에너테크, 상아프론테크, HD현대에너지솔루션, 엠플러스, 효성중공업, 원익피앤이, 서진시스템, SK이터닉스, 포스코DX, 삼성SDI, LG엔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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