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I(Gross National Income,국민총소득)
GNI(국민총소득)는 일정기간 동안 한 국가의 국민들이 생산활동을 통해 얻은 소득의 합계입니다.
실질적인 국민소득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국외에서 거주하는 국민(해외에 사는 한국인)이 벌어들인 소득(국외수취 요소소득)은 포함하지만,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벌어들인 소득(국외지급 요소소득)은 제외하여 포함하지 않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이해하기 위해서는 GDP, GNP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GDP, GNP
GDP(국내총생산)는 영토를 기준으로 한 나라안에서 생산하는 것들의 합계라고 했습니다.
GNP(국민총생산)는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한 모든 것의 합이라고 말했었습니다.
GNI(국민총소득)도 GNP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을 기준으로 하여 국내,국외에서 그 나라의 국민이 발생시킨 소득이 얼마인지 계산한 것입니다.
좀 더 쉽게 알아보자면 손흥민, 박지성, 류현진 같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은 GDP에 포함되지 않지만 GNI에는 포함되는 것입니다.
GNI를 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GNI(국민총소득) = GDP(국내총생산) + 국외순수취요소소득)으로 구할 수 있습니다.
※국외순수취요소(국외수취요소소득 – 국외지급요소소득)
NNI(Net National Income,국민순소득)은 국민총소득(GNI)에서 ‘고정자본소모’를 차감한 것입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지 헷갈리실겁니다.
그럼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치킨가게에서는 치킨을 튀기기 위해서는 튀김기가 필요하고,
피자가게에서는 피자를 만들기 위해 오븐이 필요할 것이고,
자동차회사는 자동차 제작을 위해 공장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렇게 생산을 하기 위해서는 기계같은 설비가 필요합니다.
이런 기계설비들을 ‘고정자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치킨집에서 치킨을 많이 튀기게 되면, 튀김기가 빨리 노후되는 것 처럼 ‘고정자본’도 닳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닳은 만큼을 ‘고정자본소모’라고 말합니다.
생산활동을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닳은 기계설비들을 소모된 만큼 고치거나 돌려 놓아야 합니다.
매년 이렇게 ‘고정자본소모’만큼을 그 해에 보충해주는 것입니다.
국민총소득(GNI)은 기계설비가 닳아 없어져도 이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반면 국민순소득(NNI)은 기계설비가 닳은 만큼 기계설비 가치를 보충하여 차감하고 난 뒤의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생산활동을 계속하기 위해 기계를 고치는 것처럼 기계설비가 닳아도 계산하지 않는 국민총소득(GNI)에서 ‘고정자본소모’를 빼주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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