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매각을 검토하는 한양증권

 

한양증권은 한양학원 산하 증권사이며 한양학원 및 특수관계인(백남관광, 에이치비디씨 등)이 최대주주입니다.

이들은 보통주 41.07% 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한양증권의 사업부문은 위탁영업부문, 자기매매부문, 기업금융부문과 기타부문 (집합투자증권 판매 및 기타업무) 등 있습니다.

 

이런 한양증권이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이슈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장에 한양증권이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일에는 주가가 9% 상승하더니, 오늘 오전에는 20%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양증권이 내놓은 공시에 따르면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나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합니다.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는 문장을 보면, 인수 측에서 합당한 금액을 제시하거나 경영권 프리미엄을 조금 더 챙겨준다면 지분이 매각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갑작스럽게 한양증권이 지분을 매각하려는 이유에 대해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연관이 있어보입니다. 

 

한양학원은 산하에 또 다른 회사인 한양산업개발을 두고 있는데, 그동안 PF 때문에 손실이 계속적으로 쌓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전공의 파업으로 한양대병원마저 유동성이 꺾이기 시작하면서 결국 한양증권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