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샤페론', 항암면역 치료제 '게임체인저'로 떠오를까?

대주주 산타 2024. 7. 17. 11:03
반응형

 

샤페론은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비임상이나 임상단계에서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GPCR19-P2X7-NLRP3 염증복합체 억제제 플랫폼 및 기존 항체 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나노바디 항체 개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재 이중항체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전으로 확장이 가능한 나노바디를 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와 진단제 개발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샤페론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암 줄기세포를 표적하는 차세대 항암 면역 치료 기술의 탁월한 전임상 결과를 국제 전문학술지 ‘Biomedicine & Pharmacotherapy’ (영향력 지수 7.5)에 게재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항암 면역 치료 기술은 샤페론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개발 중입니다.

 

암줄기세포를 표적하는 항암 면역 치료기술은 마우스 종양 모델에서 암을 죽이는 T세포의 증식이 활성화됐을 뿐 아니라 면역반응을 증가시키는 ‘인터페론-γ’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흑색종의 성장을 91.2% 억제했으며, 폐 전이를 97% 차단한다고 합니다.

 

샤페론이 발표한 암 줄기세포 표적항원은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한 암의 줄기세포에서 발현되며, 암의 증식 및 면역치료의 저항성과 연관된 단백질입니다.

 

연구진은 표적항원을 통해 암 줄기세포를 제거하면 충분한 항암 면역반응이 유도돼 효과적인 항암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암 줄기세포는 항암 면역반응을 억제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는데, 이러한 이유로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개선하기 위해 암 줄기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로 상용화된 사례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이처럼럼 '낙타가 바늘구멍에 통과하는 것'만큼 힘든 상황에 샤폐론의 전임상 결과가 만족스러운 성과가 나오면서 주가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로 전 세계 항암제 시장의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2년 시장의 규모는 1840억 달러(한화 약 262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암종 별로는 유방암과 폐암 등 고형암이 시장을 주도하는 모양새입니다. 2022년 폐암 치료제 매출은 300억 달러로, 전체 암종 매출의 15%를 지하고, 유방암 치료제 매출은 290억 달러로, 14%를 차지했습니다.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한 면역항암제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데, 업계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약 24억 달러로 예상되며, 2033년에는 5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폭발적으로 커지는 시장에 샤페론의 전망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