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분석·리포트

신뢰가 무너진 두산그룹, 답이 없다.

대주주 산타 2024. 7. 2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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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두산은 매출 9조원에 영업이익이 1조가 넘는 두산밥캣과 고작 매출 500억에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두산로보틱스와 합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비율 산정을 시장가로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에 시총이 비슷하기에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 비율을 1 대 0.63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이 알짜회사랑 손실이 발생하는 기업을 비슷한 선상에 놓고 기업을 합병시키려고 할까요?

 

하지만 두산밥캣 이사회는 그 어려운 것을 기어코 해내고 말았습니다.

 

두산밥캣 주주입장에선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상황입니다.

 

이사회라는 놈들이 소액주주들의 신경은 1도 안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는 두산밥캣의 입장에서도 큰 메리트가 있어보이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합병은 두산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특정 주주들을 위한 선택이 아니냐는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도 가만히 있다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그냥 있었을 뿐인데, 갑자기 모회사가 알짜 자회사인 두산밥캣을 다른 곳에 넘어가게 생긴 것입니다.

 

이에 두산에너빌리티 주주들도 분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황이 점차 격화되자 금감원은 여론을 읽고 두산로보틱스가 공시한 합병과 주식의 포괄적 교환·이전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렇게 합병에 대한 불확실성과 기업에 대한 신뢰,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적인 고질병이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두산그룹의 주가는 폭락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두산'이라는 이름이 붙어있으면 주가가 전부 하락하고 있는 중입니다.

 

에휴... 이놈의 더러운 국장... 언제쯤 바뀔련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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