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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자리를 대신하는 '요아정'

대주주 산타 2024. 8. 3.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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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에 힘입어 우후죽순 생겼던 탕후루,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탕후루는 단기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여기에 힘임어 전국에는 수많은 탕후루 가게들이 생겨났습니다. KB국민카드의 카드 소비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디저트 전문점의 매출액이 20%증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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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탕후루 매장들이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중입니다.

 

저희 집 앞에만 보더라도 벌써 3개 정도는 없어진 것 같습니다. 

 

실제로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탕후루 매장 영업허가가 줄어들었는데, 7월엔 160개, 8월 232개소, 9월 242개소, 10월 164개소, 11월 63개소라고 합니다.

 

이처럼 탕후루 매장이 줄어든 이유는 높은 월세와 경쟁과열, 원재료인 과일 가격 급등으로 인해서 입니다.

 

 

이런 와중에 탕후루의 빈자리를 노려 빠르게 확장하는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요아정'입니다.

 

요아정은 '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 줄임말인데, 2020년 설립된 요거트 아이스크림 체인점 입니다.

 

앞서 주식회사 트릴리언즈에서 운영하였으나, 2024년 7월 31일 아라치 치킨을 운영하는 삼화식품이 요아정의 경영권을 인수하였습니다.

 

사실 요아정 1호가 출범한 2021년 점포수는 99개에 그쳤습니다.

 

그런데 지난해(2023년)매장 수는 166개, 올해 6월 298개로 늘어났으며 현재 350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즐기는 MZ세대가 늘어나면서 단기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문제는 앞서 인기가 폭발하면서 생겨났었던 탕후루, 대왕 카스테라, 벌집 아이스크림처럼 반짝하고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뒤따르고 있습니다.

 

요아정은 배달 전문 브랜드여서 원가율도 낮고 창업비용도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낮은 편이지만, 결국 매장들이 우훅죽순으로 생겨날 것이고 이에 경쟁과열로 인해 탕후루와 같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마치 한 동네에 무수하게 많은 카페들이 있는 것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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