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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 화성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에서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31명이 사상자가 나오면서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됐었습니다.
그런데 아리셀 화재 사건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아리셀의 군납 비리 혐의를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아리셀은 2021년 일차전지 군납을 시작할 당시부터 품질 검사용 전지를 별도로 제작한 뒤 시료와 바꿔치기하는 수법 등으로 데이터를 조작해 국방기술품질원을 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아리셀은 2021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47억원 상당의 전지를 군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모회사인 에스코넥이 자회사 아리셀을 만들기 전인 2017∼2018년 국방부에 전지를 납품할 당시에도 시험데이터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군의 품질검사 결과를 통과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군납 제품 품질검사는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이 담당합니다.
해당 검사는 타 기관에 기능시험을 의뢰해 시험성적서를 받은 뒤 제출받거나 제작된 전지 중 무작위로 시료를 선정해 품질을 확인하는 식으로 이뤄집니다.
그리고 아리셀은 이 두 가지 방식의 검사 결과 모두를 조작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압수수색 역시 당시 납품을 위한 시험결과서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하는 데 주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경찰은 경기 광주시 에스코넥 본사, 화성시 아리셀 본사 등 6곳에 수사관 32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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