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 위치한 스타벅스에 전기 빌런이 나타나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미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책상 아래에는 프린트기와 A4용지가 있습니다.
근본 그 자체인 더블A의 A4용지 같네요.
그리고 노트북과 프린트가 연결되어 있는데, 이를 보면 실제로 출력까지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야... 살다 살다 프린트기를 카페에 들고 가다니... ㅋㅋㅋㅋㅋㅋ
용기가 가상하네요.
요즘 무인 프린트가 가능한 곳이 얼마나 많은데... 돈 조금 더 아껴보려고 저럴 수가 있나 싶네요.
사실 카페 전기 빌런들은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지난 4월 국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서 노트북에 대형 모니터를 연결해 자리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딱 봐도 정신이 어지러울 만큼 케이블선이 꼬여있지요?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노트북과 태블릿PC를 비롯해 각종 생필품을 두고 거의 살림을 차린 모습이죠.
대만의 한 편의점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뭔 놈의 전자기기 저렇게도 많은지.. 들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 정도면 자릿세도 받고 전기료도 청구해야 한다", "저 정도면 업무방해 아니냐", "중국 아니고 한국 맞냐", "커피 한 잔 시키고 날로 먹는다"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소형 카페들의 경우 '전기 도둑'을 막기 위해 아예 콘센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두는 곳도 있더군요.
카페를 운영하시는 자영업자분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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