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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급해도 20대는 쓰지말라?, 공감받는 자영업자의 글

대주주 산타 2024. 11.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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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커뮤니티에 자영업자 A씨가 올린 글이 다른 자영업자들의 큰 공감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씨는 “여러 번 데였다. 점점 심해지는 것 같다. 실력도, 능력도 없으면서 권리만 찾을 줄 아는 세대”라며 “아닌 애들도 많다는 거 당연히 알지만 요즘은 진짜 너무 심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어 “책임감 같은 거 바라지도 않는다. 본인 일 1인분만 제대로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그것도 얘네들한텐 어려운가 보다. 1을 가르쳐줘도 0.5밖에 못 한다”며 “어떻게 하면 꿀 빨다가 집에 갈 수 있는지만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필요한 예의에 대한 소양도 부족하고 말했습니다.

그는 “예의라도 있으면 아쉬운 대로 쓰겠는데 그런 것도 없다. 서로에 대한 배려가 결여된 세대인 것 같다”라며 “가정교육 탓일 거다. 처음이라 일 못하는 건 누구나 당연한데 요즘 애들은 겸손함이 없다. 자기밖에 모르고 자기 잘난 줄만 아는 애들로 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일하다가도 한 소리 들으면 그 자리에서 해결할 생각은 안 하고 집에 말했는지 부모한테 전화 오더라. 학부모 상담인 줄 알았다”고 황당해했습니다.

그러면서 “왜 내 돈 주고 사람 쓰면서 얘네를 모시고 살아야 하나. 기업에서도 20대 채용 안 하는 게 이런 거 때문이라는 말도 나온다”며 “아르바이트도 제대로 못 하는 애들이 채용이라니. 웃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A씨는 “2000년대생 애들, 특히 20대 초반은 절대 쓰지 마라. 손님 스트레스보다 이놈들이 더하다”라며 “이 세대는 그렇게 도태되게끔 하는 게 모두를 위해서 좋은 것 같다”고 재차 당부했습니다.

 

 

 

한편 세대갈등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흔히 MZ세대에 대해선 '약해 빠졌다', '너무 이기적이다', '오냐오냐 곱게 자랐다' 등의 말이 나오고

기성세대에 대해선 '꼰대다', '젊어지려고 용쓰는 영포티'라는 비난을 온라인상에서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현재의 기성세대는 MZ세대의 부모들이고, MZ세대는 기성세대의 아들딸들입니다.

 

결국에는 서로가 서로에게 침을 뱉는 상황밖에 안되는 것이죠.

 

물론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오고 밤낮없이 열심히 일해온 기성세대의 입장에선 MZ세대가 약하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 고속성장이 끝나고 선진국 반열에 들어선 현재 집값은 나날이 상승하고, 집을 사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많은 임금을 받기 위해선 끊임없이 스펙을 쌓아야 하는 것이 현재 젊은층의 현실입니다. 예전처럼 열심히 일한다고 해서 내집마련이 가능한 시기는 지나버렸다는 것이죠.

 

지금이야말로 세대간, 성별간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국가의 경제력을 성장을 도약시킬 수 있는 정책과 정부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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