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주식용어

EBIT, EBITDA, EV/EBITDA란?

대주주 산타 2023. 8. 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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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IT(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의 약자)는 이자와 법인세(세금)을 제하기 전 이익입니다.

매출에서 영업지출을 빼고 여기에 비영업수익을 더하여 구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당기순이익과 이자비용 그리고 법인세를 더하여 구할 수도 있습니다.)

※당기순이익+법인세비용+이자비용=EBIT

​여기서 비용(법인세비용, 이자비용)이라 함은 회사의 지출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법인세비용은 세금을 내는 것이기에 지출입니다.

당기순이익은 회사가 벌이들인 순이익이고 법인세나 이자비용은 회사에서 빠져나간 돈입니다.

이렇게 회사가 순수하게 벌어들인 돈(당기순이익)에서 회사의 지출은 법인세와 이자비용을 제하면 EBIT를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EBIT는 영업활동을 통하여 벌어들인 현금 창출능력을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로 사용됩니다.

즉, 실제 기업이 영업을 통해서 얼마나 수익을 거두고 있는지정확하게 분석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는 이자, 법인세,감각상각비를 제하지 않은 총이익을 말합니다.

EBITDA를 가지고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을 확인하고, 기업의 가치를 좀 더 세밀하게 평가 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하는 이유는 영업으로 현금의 창출능력이 얼마인지 알아보기 위해 쓰는 것입니다.

EBITDA는 이자비용을 이익에 포함하기 때문에 자기자본과 타인자본에 대한 기업의 실질이익창출 금액과 현금지출이 없는 비용인 감가상각비를 비용에서 제외함으로 기업이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이는 현금창출 능력알 수 있으며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업의 실가치를 평가하게 됩니다.

EBITDA는 EBIT에서 감각상각비만 더해주면 EBITDA가 됩니다.

※당기순이익+법인세비용+이자비용+감각상각비=EBITDA

감각상각비는 기계설비 같은 유형자산이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가 소모되어 비용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오래된 건물이 노후되어 가치가 감소하여 보수작업을 하기위해서 비용이 지출되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EV/EBITDA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V/EBITDA는 시장에서 평가한 기업의 가치(Enterprise ValueㆍEV)를 EBITDA로 나눈 것입니다.

(EV는 기업의 자기자본과 외부에서 빌려 온 외부자본을 합친 것입니다.)

EV/EBITDA의 수치는 투자원금을 회수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나타내고, 이 수치가 낮고 기업의 주가가 낮으면 저평가되었다는 걸 뜻합니다.

EV/EBITDA를 구하는 예시를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A기업의 시장가치가 30,000원이고, 세금을 제하기 전 이익금이 10,000원이라고 한다면,
이때 EV/EBITDA는 3이 됩니다.
투자자가 A기업을 시장가격으로 사면 A기업이 3년동안 올린 총매출과 투자금이 일치하는 것입니다.

EV/EBITDA의 장점은 PER보다 부채에 대한 이자비용을 제하지 않기에 영업이익을 가지고 좀 더 정확한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을 평가함에 있어, 기업이 실제 지불해야하는 여러 세금과 이자 같은 요소들을 제한 채 계산하여 채무비중이 높아 재무안정성이 낮은 회사를 구별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제로 기업이 부담해야할 세금, 이자 등을 고려해야하는데 EV/EBITDA는 이 요소들을 무시해 과도한 부채나 투자등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을 구별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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