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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함정(Thucydides Trap)은 미국 하버드대 벨퍼 국제문제 연구소장을 지낸 정치학자인 그레이엄 앨리슨이 자신의 저서 《불가피한 전쟁(Destined for War, 2017)》에서 세계 도처에서 주도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투키디데스 함정’에 빠져, 서로 원치 않는 전쟁으로 치닫고 있다고 분석했는데, 그레이엄 앨리슨은 그리스의 역사가 투키디데스가 기술한 펠로폰네소스전쟁(기원전 431~404)이 급격히 부상하던 아테네와 이를 견제하려는 스파르타가 빚어낸 구조적 긴장관계의 결과였다고 설명하면서 이것을 투키디데스 함정이라고 불렀습니다.
즉, 투키디데스 함정의 의미는 신흥 강국이 부상하면서 기존의 강국이 이르 견제하는 과정에서 전쟁 또는 긴장감을 발생시킨 다는 것입니다.
또 지난 500년간 지구에서 발생한 투키디데스 함정은 16차례였고, 이 중 12차례가 전면전으로 이어졌다고 앨리슨은 말하였습니다.
중국은 경제를 개방하면서 몸집을 키웠는데, 어느새 경제력이 G2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두 국가가 헤게모니를 위해 치열하게 부딪히면서 17번째 투키디데스 함정의 발생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앨리슨 전했으며, 중국이 야망을 축소하거나 아니면 미국이 중국에 1등 앞자리를 내주고 2등 뒷자리에 만족하겠다고 물러서지 않는 한 무역분쟁, 사이버 공격, 해상에서의 충돌 등은 곧바로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절박한 상태라는 게 앨리슨의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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