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경제/주식용어

컨센서스(consensus)가 무엇일까?

대주주 산타 2023. 9. 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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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 '컨센서스'를 알아보겠습니다.

컨센서스 용어는 해당 기업에 대한 시장 분석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말하며, 이런 정보를 토대로 투자자들에게 주식 매매의 이정표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라고 한다면 전문가들이 제시한 목표가격 또는 이익 추정치보다 높은 성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해당 기사와 같이 컨센서스를 상회하였다면, 전문가(증권사)들의 목표치를 넘어선 이익을 챙긴 것입니다.

이런 경우 실적이 좋아졌으므로, 현재 주가 대비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컨센서스를 하회하였다면,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두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경우 해당 기업의 부진함으로 과거 고평가를 받았다거나, 현재 주가의 비해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컨센서스를 참고하는 것은 시장 분석 전문가들이 제시한 각종 지표와 정보들을 참고하는 것으로 투자의 정교함을 불러일으킵니다.

또 전문가들의 의견도 각양각색이기에 다양한 각도에서 해당 기업에 대한 전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들의 시장 컨센서스를 믿을 만한 근거는 없습니다.

증권사 또는 투자분석기관 그리고 투자중계회사에서는 많은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분석가의 분석관점과 실력에 따라 정보가 상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또, 맹목적으로 해당 정보를 믿게 된다면 시장 컨센서스에 제시된 목표가격에 매매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엄청난 강세장과 해당 업종이 뒤늦게 주목받을 것이라는 기사가 나온다면 그제서야 분석가들은 목표가를 부랴부랴 상승할 것이라고 내놓을 것이며, 이미 주식을 매매한 투자자들은 허탈한 심정을 숨길 수 없을 겁니다.

이는 실제로 시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일입니다.

애널리스트 역시 사람이기에 정확하게 증시를 분석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이를 악용하는 사례도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증권사인 JP모건은 과거에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하면서 주가를 박살 낸 적이 있습니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주가는 떨어졌지만, 그 와중에 외국계 증권사들은 공매도와 바닥에 떨어진 주가로 인해 다시 주식을 싼 가격에 주워 담으면서 이익을 챙겼습니다.

따라서 컨센서스를 참고하는 것은 다양한 정보를 열람하는 것이니, 해당 기업에 대해 폭넓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맹목적으로 믿는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는 본인의 신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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