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초 즈음에 마이산을 다녀왔습니다.
단풍 구경을 마지막으로 하기 위해 어디로 갈까 하다가, 덕유산과 마이산 중 고민하다가 마이산으로 갔습니다.
날씨는 너무나도 쾌청했습니다.
다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추웠다는....
게다가 전부 단풍 구경을 하러 온 것인지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일 밑에 있는 제3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갔거든요?
진짜 얼어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여러분 무슨 일이 있어도 겨울이 되면 1주차장에 주차하세요.
진짜 개고생 합니다.
보이십니까?
이 많은 인파가....
그리고 왜 올라오니까 날씨가 점점 어두워지는 걸까요..
아 오늘도 역시 날씨의 요정이 날씨 값했습니다.
단풍 구경을 하러 왔는데, 유일하게 보이는 단풍은 옆에서 시들시들해진 검붉은빛의 나뭇잎들 ㅠㅠ
너희라도 남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구나...
가장 위에 있는 돌탑도 한번 구경해 주고..
정상에서 아래로 사진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사실 더 돌고 싶은데 너무 추워서 진짜 엄두가 안 났었습니다.
옆에 계신 분들도 춥다고 빨리 차로 돌아가자는 이야기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희도 빠르게 하산했습니다.
그리고 내려오면서 '초가정담'이라는 곳에 들렸습니다.
리뷰도 좋고 평점도 높기에 갔는데, 아.... 역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여행지의 식당은... 말 안 해도 대충 뭔지 아시죠?
가격대비 그렇게 기대할만한 퀄리티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도 안 찍고 대충 먹고 나왔습니다.
밥을 먹었는데도 허기가 차서 바로 맞은편에 있는 대왕꽈배기를 사 먹었습니다.
이것도 특별한 것은 없고, 그냥 간식으로 때우기 괜찮은 정도였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1161829776?referrer=daumsearch_local
그리고 다시 20km 달려 도착한 부귀 메타쉐콰이어길입니다.
전국의 다른 메타세콰이어길도 많이 가봤었는데, 나름 운치도 있고 좋았습니다.
진짜 날씨만 좀 도와줬더라면 진짜 좋았을 것을!
가을에 단풍이 만개했을 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잎이 조금씩 노랗게 변했을때라도....
그리고 도로도 생각보다 잘되어 있어서 드라이브하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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