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3년전부터 서울과 수도권에서 아파트의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시에 급등하면서 빌라(다세대·연립주택)를 찾는 수요자들이 급증했었습니다. 빌라는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급성이 떨어지고, 가격도 잘 오르지 않는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주택 수요자들이 대체로 빌라보단 아파트를 선호해왔지만 아파트의 가격이 너무나 높아지자 빌라 선호도가 높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최근 '고금리'와 '역전세'로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경매로 넘어가는 빌라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특히 '건축왕', '빌라왕', '빌라의 신' 같은 전세사기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이 해당 빌라를 경매로 신청하면서 경매 물량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서울 빌라 경매 진행건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