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분쟁 2

모녀 vs 장남·차남의 대립,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터지나?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싸움구경입니다. 지루한 증시에 새로운 메인 이벤트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바로 '한미약품'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입니다. 앞서 한미약품은 에너지·화학 기업인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그룹 지주사)를 통합지주사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대주주 지분 맞교환 계약을 맺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계약을 주도한 사람은 바로 임종윤 사장의 엄마 송영숙 회장과 여동생인 임주현 실장입니다. 언론에 따르면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약 27%(7703억원)를 인수하고,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 지분 약 10.4%를 취득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에 오르고, 임주현 실장은 개인으로서 ..

롯데 형제의 난, 진짜 끝일까?

지난해 4월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보유하고 있던 롯데칠성 음료 지분을 전량 처분했습니다. ​ 이로써 신동주 회장은 지난해 말 갖고 있던 롯데지주, 롯데쇼핑에 이어 롯데칠성음료를 팔면서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모두 팔았습니다. ​ 신동주 회장이 보유 주식을 처분한 것은 상속세를 마련하기 위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신격호 명예회장이 별세하면서 롯데그룹 계열사 주식을 상속받았기 때문입니다. ​ 어쨌든 그동안 신동주와 신동빈은 7년 동안 형제의 난을 다투어왔지만 신동주 회장이 한국의 롯데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형제의 난이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그러나 신동주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인 광윤사 지분을 50.2% 보유하고 있습니다. ​ 일본 롯데홀딩스는 호텔롯데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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